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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예술과 반려동물의 만남, 백아영 큐레이터

by 야호펫 2020. 12.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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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콘텐츠가 있는 지구정복 슈퍼캣페스타를 기획한 고양이를 사랑하는 큐레이터

 

백아영 큐레이터

 

'지구정복 슈퍼캣페스타' 준비로 한창인 백아영 큐레이터를 고양 킨텍스에서 만났다. 킨텍스하면 박람회때나 들렸던 곳인데, 평일에 방문한 킨텍스의 모습은 여유롭고 평화롭기만 하다. 

 

 

평일 킨텍스의 모습

 

큐레이터... 최근 일반인들도 이 용어를 많이 접하지만, 사실 좀 어려운 용어이긴 하다. 큐레이터에 관해 쉽게 설명된 문구를 보니, “박물관이나 미술관에서 작품을 수집하고 관리하며 전시회를 기획해요.(커리어넷 주니어 직업정보)"라고 되어있다. 

 

원래 미술용어로 사용되던 큐레이터란 말이, 이제는 미술관, 패션, 푸드, 디지털 큐레이터 등 사회 각계 분야에서 많이 사용되고 있다. 반려동물 분야에서도 간혹 큐레이터들을 만날 수 있다. 

 

말로만 듣던 큐레이터를 직접 만났는데, 바로 한창 '지구정복 슈퍼캣페스타'를 준비 중인 백아영 큐레이터이다. 백아영 큐레이터를 만난 자리, 큐레이터 소개와 함께 이번 행사에 대한 소개를 들을 수 있었다.

 

아래는 백아영 큐레이터와 나눈 일문일답니다.


Q : 큐레이터 소개
A : 갤러리 기획전이나 전시를 담당하는 독립 큐레이터로 활동을 했습니다. 30~40대 작가분들과 함께 회화, 설치, 사진, 미디어 등 현대미술 위주의 전시를 진행했는데, 상업적인 부분보다는 순수 예술분야에 초점을 맞춰 활동했습니다. 

 

 

큐레이터에 대해 설명하는 백아영 큐레이터

 

Q : 이번 행사를 기획하고 준비하게 된 계기는?

A : 고양이를 좋아해서 김하연 작가님 작품 전시 기획을 맡았었고, 작년에는 이밖에도 3회에 걸쳐 고양이 플리마켓 등을 했습니다. 그것이 인연이 되어 야옹이신문의 박상욱 작가님을 알게 되었고, 박작가님 소개로 자연스럽게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Q : 지구정복 슈퍼캣페스타 소개
A : 4년전 마켓형태였던 궁디팡팡 마켓이 캣페스타가 되었고, 뒤이어 케이캣페어가 열렸습니다. 슈퍼캣페스타는 그 다음 후발주자로서 이전 행사와는 차별화된 모습을 보여드리고자 준비하고 있으며, 이번 행사는 5월 24일(금) ~ 26(일), 고양꽃전시관에서 열립니다.


제품 소비를 넘어, 고양이 문화를 소비하는 박람회를 구상하게 되었고, 이번 박람회를 통해 방문하신 분들이 문화를 즐기고 행복해하셨으면 좋겠습니다.


행사를 위해 신규 업체를 발굴하고, 집사들에게 인기있는 브랜드의 참여도 유도하고 있습니다.


이벤트를 많이 준비했는데, 이벤트는 콘텐츠가 있어 집사들과 소통하는, 콘텐츠를 통해 집사들과 오고 가는 이야기가 있는, 그런 이벤트가 되도록 정성을 기울여 준비하고 있습니다. 

 

 

2019 지구정복 슈퍼캣페스타 포스터

 

Q : 소개하고 싶은 이벤트가 있다면?

A :  24일(금) 오후 1시, 드로잉 퍼포먼스가 있는데, 필독, 주영광, 보컬 최금비 등이 펼치는 퍼포먼스입니다. 음악과 함께 작가들이 즉흥적으로 그림을 그리는 것으로, 방문자들에게 재미와 함께 예술적 공연을 선물할 것입니다. 

 

또 행사 기간 중 유튜브 BJ인 '양쓰멍스'가 진행하는 보물찾기 이벤트가 있는데, 이 역시 재미있는 시간이 될 것입니다. 


백아영 큐레이터를 통해 예술이 반려동물과 만났다. 갤러리 기획전과 전시 등의 일을 하던 백아영 큐레이터가 슈퍼캣페스타와 만난 것이다. 이번 행사의 타이틀, 컨셉, 콘텐츠 등을 혼자 기획하다시피 한 백아영 큐레이터. 

 

'지구촌 고양이문화 선도'라는 부제를 갖고 있는 이번 슈퍼캣페스타... 상업적 성격이 강한 국내 펫박람회 문화에 이번 박람회가 신선한 바람을 불러오리라 기대하며 글을 맺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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