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시는 '함께 행복하개 즐겨보개'라는 주제로, 5월 7일 삼학도 공원 일원에서 '2022 목포 반려견 페스티벌'을 진행한다. 이번 페스티벌은 목포시에서는 최초로 열리는 행사다. 목포시에서는 갈수록 많은 가정이 반려견을 양육하는데 4월 현재 1만1백마리가 등록됐다. 이처럼 반려견이 시민의 삶 속에 깊숙이 들어와 있는 상황에서 목포시는 성숙한 반려문화 확산을 위해 목포시수의사협회, 유기동물보호소, 반려견동호회 등과 간담회를 열고 다양한 의견을 통해 페스티벌을 마련했다. 페스티벌은 '반려견과 함께 꽃길걷기 페스티벌'을 비롯해 홍보마당, 교육마당, 체험마당, 부대행사 등으로 구성됐다. 홍보마당은 반려견 동물등록 및 동물보호법 개정사항 등을 홍보하는 한편 유기견 입양부스를 운영한다. 교육마당은 전문강사 진행으로..
인간이 악인으로 불리려면 적어도 3가지 요건을 충족해야 한다고 본 다. 첫째는 살인의 욕망, 둘째는 국가멸망의 욕망, 셋째는 권력의 욕망, 이 3가지를 다 함께 충족했는가? 하는 점이다. 이들 3가지를 다 함께 충 족한다는 것은 거의 불가능한 일이다. 개중에는 소문과 추측만 가지고 악인을 만드는 경우가 있는데, 이런 점은 악인의 조건을 충족할 수 없고, 이들은 악인에서 제외시켜야 한다고 본다. 사악한 인간들은 이 세 가지 욕 망에서 빠져나오지 못한다. 역사는 과거에 인간이 걸어온 길이고 또 앞으로도 걸어가야 할 길이 다. 역사는 원인과 결과의 산물이므로 시작과 끝이 있고 중간에서 끊어지지 않는다. 그래서 역사는 인간이 살아오며 남긴 궤적이 된다. 이 궤적 에는 인간이 흘린 많은 피가 묻어 있다. 그 피는..
뮤직 홀은 1850년대부터 1950년대까지 100여 년간, 그중에서도 특히 1880년대부터 1910년대까지 40여 년간 영국 대중문화를 이끌었고, 세계의 대중문화에도 커다란 영향을 미친 중요한 엔터테인먼트였다. 뮤직 홀은 과거 영국의 문화유산과 민중들의 정서를 담은 가장 영국적인 대중문화였고, 미국, 프랑스, 이탈리아, 러시아, 중국, 호주 등과 문화를 주고받으면서 세계 각국에 커다란 영향을 끼친 글로벌한 문화형식이었다. 헐리우드를 정복한 찰리 채플린은 뮤직 홀 출신의 배우였고, 미국의 보드빌 산업은 뮤직 홀의 영향을 받은 엔터테인먼트였다. 뮤직 홀은 초라한 술집의 노래와 춤에서 출발했지만, 나중에는 산업으로 발전한 최초의 근대적 엔터테인먼트 산업이기도 했다. 그러나 아직 우리나라에는 그 중요성에도 불구..
람사르습지의 도시 창녕! '우포따오기의 실제 모습을 볼 수 있을까' 하는 기대로 지난 3월 우포늪에 방문했지만 실제로 보지는 못했다. 4월에 방문한 우포늪, 이번에는 따오기를 만날 수 있을까. 오늘은 우포늪을 가까이에서 보고 싶어 산밖벌에 있는 '우포늪 출렁다리*'를 보러 출발한다.* 2016년 4월에 일반인에게 오픈되었고, 창녕군 유어면 세진리와 이방면 옥천리 토평천을 가로지르는 다리로 길이는 약 99m, 보행 폭은 2m다. 숙박을 했던 '우포생태촌유스호스텔' 관계자분께 산밖벌 가는 길을 문의하니, 자세히 알려준다. 관계자분이 알려주신 길을 따라 이동... 산밖벌 입구에 도착하니 안내표지판이 보인다. 우포늪을 가까이에서 볼 수 있고, 또 건널 수 있다는 점이 '우포늪 출렁다리'의 매력이라 하겠다...
창녕 시민들의 휴식처이자 산책로인 명덕지, 명덕지에는 반려견과 함께 갈 수 있는 애견동반식당 '진까리돼지전복문어(이하 진까리)가 있다. 명덕지 주변에는 모다페, 테라스43, 알리스타 케냐커피 등 애견동반카페 3곳과 함께 애견동반식당인 이곳 진까리가 있다. 진까리 옆에는 테라스43이, 건너편에는 모다페가 있다. 주차장에 차를 주차하고 진까리로 걸어가며, 진까리 외부 모습을 사진에 담는다. 식당 외부에 테이블이 놓여 있어, 오늘처럼 날씨 좋은 날은 밖에서 식사해도 좋을 듯하다. 진까리 실내로 들어왔다. 넓은 매장과 함께 주방 쪽 벽면에 '손님이 짜다면 짜다'라는 문구가 보인다. '손님은 왕'... 이런 식의 개념을 표현한 문구인데, 문구가 참 재미있다. 진까리 식당의 이름은 '진까리돼지전복문어..
김포시 클린도시사업소(소장 두철언)에서는 사회적 거리두기 등 방역 조치 완화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본격적인 일상 회복 준비에 나섰다. 평년보다 더 따뜻한 날씨에 공원을 즐기는 이용객을 위해 예년보다 한 달이나 앞서 김포시 공원에 있는 44개소 경관형 수경시설을 본격 가동한다. 경관형 수경시설(분수, 벽천, 계류, 폭포 등)의 가동시간은 12시를 시작으로 40분 가동 후 20분 휴식 시간을 갖고 오후 7시 40분까지 하루 총 8회 운영된다. 올해부터는 운영시간을 2시간 연장한다고 밝혔다. 공원관리과에서는 본격적인 행락철에 대비해 안전한 수경시설 유지관리를 위해 지난 3월 수경시설 종합점검을 마쳤으며 또한 코로나로 멈췄던 물놀이형 수경시설은 6월 가동을 목표로 철저히 준비하고 있다. 정대성 공원관리과장은 "다..
하진경 작가의 '달리는 말마' 초대전이 15일 한국마사회(회장 정기환) 말박물관에서 막을 올린다. 전시장을 빽빽하게 채운 작품들 속에는 사람의 표정과 몸짓을 닮은 작가의 말(馬)들이 담겨 있다. 말들은 유쾌한, 때로는 진지한 얼굴로 캔버스 밖의 인간에게 금방이라도 말(言)을 걸 듯하다. 작가가 처음 말을 작품의 소재로 가져온 배경에도 말(言), 더 구체적으로 표현하면 '언어소통'이라는 개념이 존재한다. 대표작 '말마'는 시리즈가 탄생하게 된 배경을 잘 보여주는데 당초 작가가 '말(馬)'을 소재로 삼은 데에는 끊임없이 던져진 '말(言)'이라는 화두가 있었던 것을 알 수 있다. 좌우 반으로 분리된 화면은 작가의 내면을 표현한 것인데, 왼쪽 화면 붉은 실타래 속에 엉켜 있는 검은 말들은 소통의 어려움을, 오른..
사람과 동물의 따뜻한 동행과 상생관계를 만들어가고 있는 논산시에 반려견 놀이시설이 문을 열었다. 논산시는 오는 16일부터 내동 시민공원 내 반려견 놀이시설을 본격적으로 운영하고, 견주와 반려견이 함께 자유롭게 뛰어놀 수 있는 공간을 만들어가겠다고 전했다. 지난 2021년 착공한 '논산시 시민공원 반려견 놀이시설'은 반려동물 양육 인구가 증가하는 현실에 발맞춰 비반려인과 반려인이 서로 공감하고 어울리며, 반려동물이 마음껏 뛰놀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자 마련됐다. 논산시 시민공원 내 약 1630㎡의 규모로, 훈련장, 잔디광장, 산책로 등의 시설이 마련되어 있으며, 누구나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반려동물 등록'을 마친 반려견만 이용할 수 있고, 13세 이상의 견주가 동행해야 한다. 견주는 배변봉투와 ..
낙동강변 창녕 남지체육공원에 유채꽃이 활짝 폈다. 창녕을 여행하며, 노란 유채꽃으로 가득한 낙동강변의 모습을 사진에 담아온다. 코로나19가 아니라면 '유채꽃 축제'가 열렸을 곳... 올해도 축제가 취소되었다고 한다. 그렇다 보니 나처럼 창녕에 여행 온 사람은 이곳 남지철교와 유채꽃밭을 모른 채 그냥 지나치기 십상이다. 창녕 남지읍에 있는 애견동반카페에 방문하려고 근처에 왔었는데, 카페가 일찍 문을 닫아 다시 숙소로 돌아가는 길... 차로 이동하다 우연히 넓은... 정말 넓다... 주차장이 보인다. '여기가 어디지?' 차에서 내려 사람들이 가는 방향으로 따라가니 '남지철교'가 나온다. '아하, 사람들이 남지철교를 보려고 왔구나!'... 사람들을 따라 남지철교 위를 걸으며 사진을 촬영한다. 남지철..
충북도는 올해로 19회째를 맞는 청남대 봄꽃축제 ‘영춘제’가 '범도 들썩 꽃망울 팡팡'이란 주제로 4월 16일(토)부터 5월 8일(일)까지 월요일을 제외한 3주간 진행되어 상춘객들을 맞이한다고 밝혔다. 특히 올해 영춘제는 지난 4월 11일 개관한 대한민국 임시정부기념관과 지난해 조성된 임시정부광장이 어우러져 새롭게 방문객을 맞이하고 있으며, 싱그러운 봄날 다채롭고 수준 높은 750여점 작품의 오묘하고 우아한 자태를 청남대 내 자연의 봄꽃ㆍ야생화와 더불어 만나볼 수 있도록 전시 위주의 프로그램으로 준비하였다. 특히 청남대에서 자체 재배한 야생화ㆍ분경(창석위, 호랑가시, 자란, 황금사초 등) 150여점과 청주시 동호회원 목ㆍ석부작 작품 150여점, 수목분재 100여점, 바위솔작품 150여점, 솟대ㆍ현대서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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