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제천 여행 2일차, 숙소를 출발해 제일 처음 방문한 곳은 강제동에 있는 애견동반카페 '그리고, 카페'다. 신도시의 구조는 어느 도시나 대부분 비슷한데 오늘 방문한 '그리고, 카페'는 여느 카페와는 다른 독특한 점이 있다. 그 독특한 점은... 바로, 야외를 활용한 오픈 공간이 있다는 점이다. 입구에 도착해 바라보니, 카페가 건물과 건물 사이에 위치하고 있다... 만약 카페가 왼쪽과 오른쪽에 있는 건물들과 똑같이 생겼다면, 어쩌면 평범한 여느 카페와 다를 바가 없었을 것이다. 실내뿐 아니라 실외에서도 커피를 마실 수 있는 공간... 신도시에 있는 카페를 몇 곳 다녀본 기억이 있는데, 이곳 '그리고, 카페'를 닮은 구조는 못 본 것 같다. 자갈이 깔려있는 마당을 지나 정면으로 보이는 카페쪽으로..
의림지와 그리 멀지 않은 거리에 애견동반이 가능한 카페, '카페뜰906'이 있다. 제천에 도착해 애견동반식당 '낭만돈가스'에서 점심식사를 한 후, 댕댕이랑 산책하기 좋은 산책로 '의림지 한방치유숲길'도 걸어봤다. 산책을 하고 났더니 시원한 커피가 한 잔 생각난다... '애견동반카페가 있으면 시원한 커피를 한 잔 마셔야겠다'하는 생각에 의림지 인근에 있는 카페로 '카페뜰906'으로 향한다. 카페뜰906에는 실내와 실외 공간이 있는데, 실외에서 댕댕이와 함께 머물 수 있다. 카페에 들어올 때만 해도 손님이 없었는데, 커피 한 잔 하는 사이 어느새 카페 안은 손님들로 북적인다. 아마도 이곳 카페뜰906은 이곳 마을 주민들의 동네 사랑방인가 보다. 창문을 통해 들어오는 햇살 덕분인지 카페는 밝고 환한 ..
길이 3.5㎞, 폭 100m에 달하는 서해안 최대 규모의 대천해수욕장을 품은 충남 보령. 수많은 청춘의 추억을 간직한 백사장을 걸으며 젊음과 낭만의 계절을 즐기기에 더할 나위 없는 곳이다. 178번째 여정은 뜨거운 여름이 더욱 기다려지는 동네, 충청남도 보령으로 떠난다. 대천해수욕장에서 펼쳐지는 세계인의 축제 D-7 현장 1990년대 초반까지만 해도 진흙 때문에 지저분한 바닷물로 인식됐던 대천해수욕장. 하지만 28년 전 보령의 136km에 달하는 해안선에 축적된 진흙을 조사한 결과, 미네랄과 게르마늄 등 유익한 성분을 다량 함유한 것으로 밝혀졌다. 특히 세계적인 머드 원료에 뒤처지지 않을 만큼 피부미용에 효능이 있다고 알려지면서 1988년, 여름을 대표하는 축제인 보령머드축제가 탄생했다. 코로나1..
관광벤처기업 수요일(대표이사 김혜지)이 6월 29일부터 30일까지 MZ세대 인플루언서 20여 명을 대상으로 제천의 관광지 홍보를 위해 '지역명사와 함께하는 제천 팸투어'를 실시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지역 명사 팸투어에는 MZ세대의 힐링의 원천인 맥주에 대한 명사인 홍성태 뱅크크릭 브루잉 대표가 참여했다. 홍성태 대표는 수제 맥주 마니아들 사이에 유명한 솔티맥주의 제조자이자 2019년 벨기에 왕국 국왕 초청된 바 있다. 이번 팸투어에서는 맥주 제조 강연과 솔티맥주 시음 체험으로 바쁜 일상생활에 지친 MZ세대에 힐링을 선사하고, 그 깊은 맛으로 참가자들의 많은 호응을 받았다. 이번 팸투어는 제천 테라피 투어를 테마로 자연 치유도시 제천의 관광 자원 홍보를 위해 제천의 다양한 관광지와 약채락(藥菜樂) 식당..
옥천군 옥천읍 교동리 육영수 생가 앞에 활짝 핀 연꽃으로 관광객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육영수 생가와 전통문화체험관 사이 2만여 ㎡에 조성된 연꽃단지에는 지난 6월 중순부터 10여 종의 연꽃과 수련 5천200여 본이 만개해 관광객들이 북적이고 있다. 이에 대비해 옥천군은 6월 초에 연꽃단지를 찾는 관광객들을 위해 초가집과 물레방아가 있는 포토존도 설치해놓아 사진 촬영의 재미까지 더해주고 있다. 또한 연꽃단지에는 우렁이, 올챙이, 미꾸라지 등 습지에 사는 다양한 수생생물이 많아 왜가리, 청둥오리 등 철새가 자주 찾고 있어 사진작가들 사이에서 여름철 출사 장소로 이름난 명소이기도 하다. 이와 함께 주변의 옥천향교, 육영수 생가, 정지용 생가, 옥주사마소 등을 둘러보고 구읍의 옛 골목길을 걷다 보면 어느..
6월 18일 토요일. 저녁 19시 10분 KBS 1TV 방송 서쪽으로는 서해와 만나고 동쪽으로는 금강과 비옥한 들녘이 펼쳐진 서천. 충남의 주요 곡창지대로 무엇 하나 부족한 것 없는 풍요의 땅이다. 누군가에겐 바다가, 또 다른 이에겐 들녘이 곧 삶의 터전. 땀과 눈물로 적셔서 더욱 고옥한 이곳에서 낙낙한 마음 나누며 사는 이웃들을 만나러 175번째 는 서천으로 떠난다. 솔숲과 갯벌 사이, 장항 스카이워크 전망대 서천의 서남단, 장항읍 해안을 따라 이어지는 1.5km의 해송 숲 일대로 첫걸음을 내디딘다. 짭조름한 바닷바람이 향긋한 솔바람으로 바뀌는 숲길을 따라 걷다, 장항 송림의 명물, 높이 15m의 스카이워크를 발견한다. 전망대에 오른 배우 김영철은 해송림을 발아래 두고 거닐다, 너른 갯벌을 품은 서..
SK그룹이 ESG 경영 출발점이 된 충주 인등산에서 탄소 감축을 위한 구체적인 로드맵을 제시하며, 넷제로(Net Zero) 경영에 대한 굳은 의지를 다졌다고 16일 밝혔다. SK그룹은 2030년까지 SK가 감축하기로 한 탄소량과 실천 계획 등을 디지털로 구현한 전시관을 충주 인등산에 개관했다며, 그룹 ESG 경영의 상징적 공간에 개관한 만큼 탄소 중립 경영을 더 가속하는 계기로 삼겠다고 설명했다. 인등산에 설치된 전시관에는 SK그룹이 넷제로 경영을 달성하기 위해 추진하는 방법론 등이 제시돼 있다. SK그룹은 지난해 글로벌 탄소 중립 목표 시점(2050년)보다 앞서 넷제로 경영을 조기 달성하자고 결의했다. 2030년 기준 전 세계 탄소 감축 목표량(210억 톤)의 1%(2억 톤)를 줄여 넷제로 경영에 속도..
제천시가 반려동물로 인한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성숙한 문화 조성을 위해 홍보ㆍ점검을 진행하고 있다. 동물보호법에 따르면 생후 2개월령 이상의 반려동물은 반드시 동물등록을 하고 동반 외출 시엔 목줄 등 안전조치를 해야 하며 배설물은 반드시 소유자가 치워야 한다. 또한 올해 2월부터 시행규칙이 강화됨에 따라 목줄 및 가슴줄의 길이는 2m 이내이며 아파트 엘리베이터 등 공용공간에서는 반려견을 직접 안아 반려견이 이동할 수 없도록 안전조치를 해야 한다. 이를 1차 위반할 경우 안전조치 미준수 20만 원, 등록대상동물 미등록 20만 원, 배설물 미수거 5만 원의 과태료가 각각 부과된다. 이와 관련해 지난 5월에는 제천시, 동물보호센터, 동물보호명예감시원을 포함 총 2개 조를 편성해 의림지, 삼한의 초록길 등 반려인..
태안군이 쓰레기 없는 깨끗한 해양환경 조성을 위해 한국서부발전(주)와 손잡고 '반려해변' 사업 추진에 나서 관심을 끌고 있다. 태안군은 5월 31일 원북면 학암포 해변에서 한국서부발전(주) 태안발전본부 임직원 70여 명과 태안군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반려해변 정화활동을 펼쳤다고 밝혔다. 반려해변 제도는 바다를 반려동물처럼 소중하게 관리하자는 취지의 민간 주도 캠페인으로 1986년 미국에서 시작돼 세계 각국으로 확산됐으며, 국내에서는 2020년 제주도에서 처음 도입됐다. 개인이나 기업 및 단체가 일정 구간의 해변을 입양한 뒤 쓰레기 수거와 경관 개선을 통해 해변을 가꾸는 것이 주요 내용으로, 해양쓰레기 수거 관련 인력 및 예산의 한계를 극복하고 주민들의 관심도를 높일 수 있어 관 주도형 해양쓰레기 수..
충북의 대표 관광단지 에듀팜 특구는 28일부터 반려견 놀이터 '펫포레 플레이그라운드'를 일반 고객에게도 오픈한다. 그동안 펫포레 플레이그라운드는 '펫포레(반려견 동반 숙박시설)'를 이용하는 고객만을 대상으로 운영됐다. 펫포레 플레이그라운드는 반려견이 자유롭게 뛰어놀 수 있는 잔디밭과 각종 놀이기구를 갖추고 있으며 간단한 스낵 등 배달 서비스도 제공한다. 이 반려견 놀이터 앞에는 수변산책로 '펫포레 힐링코스'도 있어 반려견과 함께 걸으며 아름다운 자연경관을 감상할 수 있다. 에듀팜 특구 벨포레는 지난해 11월부터 반려견과 투숙이 가능한 숙박시설 '펫포레 하우스'를 운영하고 있다. 이 숙박시설은 반려견 전용 침대, 욕조, 식기 등을 갖추고 반려견 가신과 전용 욕실용품 등이 들어 있는 웰컴키트를 제공하는 등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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