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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봄

공원 및 아파트 모래놀이터 기생충란 감염 주의해야

  • 기생충란은 대부분 개·고양이에 의한 회충 또는 야생동물에 의한 충란 등으로 나타나
  • 반려동물의 출입을 억제하고 보호자가 배설물을 직접 처리하는 등 각별한 주의 요구

 

충청북도 보건환경연구원이 놀이터 안정성 평가 결과, 어린이들의 기생충란 감염 주의를 당부했다

 

충북도 보건환경연구원(이하 ‘연구원’)은 도내 지역별 어린이 놀이터 안전성 평가 실시 결과 일부 시설에서 기생충란이 검출돼 면역력이 취약한 어린이들은 각별히 주의해줄 것을 당부했다.

연구원은 도시공원과 아파트 내 모래 놀이터 15곳을 선정하고 분기별로 총 3회에 걸쳐 모래 시료를 채취해 유해 중금속과 기생충란 포함여부에 대해 검사했다.

현재까지 중금속은 모두 기준 이내로 적합한 것으로 확인됐으며, 기생충란은 일부 모래 놀이터에서 검출돼 어린이들의 위생과 안전을 위해 해당 지자체에 통보하고 모래 살균‧소독 등 적절한 조치를 취하도록 안내했다.

연구원은 검출된 기생충란은 대부분 개·고양이에 의한 회충 또는 야생동물에 의한 충란 등으로 나타나 반려동물뿐만 아니라 길고양이나 야생동물의 배설물이 매개체일 개연성이 높다고 밝혔다.

면역력이 취약한 어린이들이 모래나 흙 속에 있는 기생충란에 감염되면 설사, 피부병, 영양실조 등이 발생할 수 있다.

연구원 관계자는 “모래 놀이터에서 어린이들이 안전하고 건강하게 놀이하기 위해 반려동물의 출입을 억제하고 보호자가 배설물을 직접 처리하는 등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라며, “주기적인 모래소독과 교체, 음식물 및 배설물 제거, 야생동물 방지펜스 설치 등 다양한 노력도 필요하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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