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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체인파트너스, 오픈AI 샘 올트먼의 '월드코인' 국내 첫 팝업 오픈

월드코인 여의도 팝업 방문객이 홍채 인식기기 '오브(Orb)'를 활용해 AI가 아닌 사람임을 인증하고 있다

 

챗GPT의 아버지인 샘 올트먼(Sam Altman)이 만든 '월드코인'이 국내 최초로 팝업스토어를 연다.

 

블록체인/AI 스타트업 체인파트너스는 오는 2월 2일까지 서울 여의도 오투타워에 위치한 서울핀테크랩에서 월드코인 팝업을 운영한다고 29일 밝혔다. 지난주 샘 올트먼 오픈AI(OpenAI) 최고경영자(CEO)가 한국을 방문해 관심을 모은 가운데 그의 블록체인 프로젝트가 또다시 대중 앞에서 구체적으로 선보이는 셈이다.

 

체인파트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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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인파트너스는 2017년 설립된 한국의 첫 블록체인 컴퍼니 빌더다. 블록체인 스타트업을 직접 만들고 투자하는 일을 하고 있다. 블록체인 회사로는 드물게 DSC인베스트먼트, 캡스톤파트너스, 프리미어파트너스, 스마일게이트인베스트먼트 등 다양한 기관투자사들로부터 투자를 유치했다. 디지털화폐 거래소, 마이닝, 장외거래, 결제 등의 사업을 영위해 왔다. 현재 Web3와 AI 양쪽 분야에서 여러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이번 팝업스토어는 유저들이 월드코인의 핵심인 홍채 인식기기 '오브(Orb)' 및 관련 앱을 활용하고 유용성을 느끼는 경험에 초점을 맞췄다. 오브는 현재 마포 프론트원 라운지엑스에 설치돼 있으며, 향후 여의도와 판교에도 추가 설치될 예정이다. 국내에서는 이번 행사를 개최하는 체인파트너스가 월드코인 오브의 공식 운영사로 지정된 상태다.

 

월드코인은 챗GPT의 창시자이자 오픈AI(OpenAI) CEO 샘 올트먼이 만든 프로젝트로 잘 알려져 있다. 인공지능(AI)이 나날이 발달해 인간의 지성을 침범하는 상황에서 인간과 AI를 홍채 인증으로 구분 짓고, 인간이 잃어버린 일자리를 블록체인을 통한 기초소득으로 보상하겠다는 비전을 갖고 있다.

 

유저는 전 세계에 위치한 오브에서 홍채를 인증하면 고유한 개인 식별 코드를 부여받게 되며, 보상으로 월드코인 일정량을 받게 된다. 뉴욕과 마이애미, 샌프란시스코, 도쿄, 런던, 베를린 등 전 세계 주요 도시에 오브가 배치돼 있으며, 현재까지 300만 명이 넘는 사람들이 가입한 상황이다. 앞서 월드코인 재단은 지난해 7월부터 전 세계 20개국에 1500개 이상의 오브를 배포하겠다고 발표한 바 있다.

 

표철민 체인파트너스 대표는 "AI로 인간의 생산형 향상을 돕는 챗GPT와 AI로 일자리를 잃는 인간에게 기초소득을 지급하겠다는 월드코인은 서로 정확히 반대편에 있기도 하고 긴밀히 연결돼 있기도 하다"며 "AI 시대를 맨 앞에서 그려가고 있는 샘 올트먼이 만든 블록체인 프로젝트를 국내에 소개할 수 있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앞서 체인파트너스는 지난해 3월 챗GPT를 한글로 쉽게 이용할 수 있는 '웍스AI'를 출시한 바 있다. 체인파트너스가 월드코인의 파트너가 된 것도 Web3와 AI 시장을 모두 경험한 업체라는 점이 주요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