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광역 9번 출구, 먹자골목 뒤편에 아담한 애견동반카페 '조이카페 앤드 샌드위치'가 있다. 우연히 발견한 불광동 애견동반카페, 이글에서는 '조이카페 앤드 샌드위치'의 풍경을 스케치한다.
"오호! 로고가 예쁜데. 여기는 어디지?"... 우연히 카페 앞을 지나는데, 예쁜 카페 로고와 카페 앞에 놓여있는 초록의 화분들이 눈길을 끈다.
예쁜 로고와 가게 앞에 놓여있는 화분들... 흔히 보는 여느 카페와는 사뭇 다른 풍경이다.
카페 문을 열고 안으로 들어가니 화사한 실내 풍경이 눈에 들어온다.
"오픈한 지는 5개월 정도 됐고, 실내 인테리어도 제 손으로 직접 꾸몄어요"... 환한 표정으로 반갑게 맞아주는 '조이카페 앤드 샌드위치' 이제영 대표의 말이다.
보자... 카페에 테이블이 4개니까, 한 번에 4팀의 손님을 받을 수 있는 아담한 카페다.
커피와 함께 쿠키, 샌드위치를 맛볼 수 있는 카페... 화사한 카페 분위기만큼이나 알콩달콩 이야기꽃이 피어날 것 같은 분위기의 공간이다.
"로고가 너무 예뻐요"라는 말에 "반려견 조이를 생각하며 만들었어요"라고 말하는 이 대표. 사진 속 조이는 2살 반 된 이 대표의 반려견으로 견종은 비숑이다.
사진 속 조이를 보며, "혹시 이곳에 애견동반이 가능한가요?"하고 여쭤보니 가능하다고 알려준다... 이렇게 예쁜 카페에 댕댕이랑 함께 올 수 있다니, 대답만 들어도 반갑다.
"로고 예쁘죠? 로고 상표등록하고 싶은데, 어떻게 하는지 궁금해요."
카페 창업을 시작으로 앞으로 더 많은 영역으로 진출하고 싶다는 이 대표는, '상표등록'에 대해 궁금해했다.
"와우, 잘 됐어요!"
마침 오늘이 '은평구 소상공인 컨설팅' 현장방문을 진행하는 1일차다. 필자는 오늘 은평구 소상공인을 지원하기 위해 손홍식 '은평구 소상공인 컨설턴트'와 함께 현장컨설팅을 처음 나온 것이다.
처음으로 현장에서 상담하는 소상공인이 반려동물을 사랑하는 분이라니 더욱 반갑다.
이름만 들어도 알 수 있는 제빵회사에서 20여 년을 근무하며, 부공장장으로도 재직했다는 이 대표. 20여 년의 경험과 노하우가 고스란히 담긴 빵을 매일 손수 만들고 있다고 한다.
"저희 가게는 샌드위치 하나를 다 드시기에는 양이 많은 분들을 위해, 1/2 샌드위치도 판매하고 있어요."
그래 맞다. 샌드위치 하나를 먹기에는 배고프고, 그냥 아무 것도 안 먹고 넘기기에는 허전할 때가 있다... 어떻게 이렇게 손님들의 마음을 잘 헤아렸을꼬!
20여 년의 노하우로 무장한 제빵분야 실력자, 거기에 예쁘게 카페를 꾸밀 정도로 감수성 풍부한 대표... "멋진 걸!"
반려견 '조이'를 모델로 만든 카페 로고, 이 로고를 다른 사업분야로도 확장해 사용하고 싶다는 이 대표의 꿈... "Dream is come true". 이 대표의 꿈을 응원한다.
예쁜 로고, 카페 앞 화분, 화사한 실내 풍경, 실력자가 만든 빵과 샌드위치... 은평구 소상공인 컨설팅 1일차 현장에서 만난 '조이카페 앤드 샌드위치'는 불광역 먹자골목 뒤 예쁜 애견동반카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