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13일, 대한공중방역수의사협회(회장 조영광, 부회장 박수현, 이하 대공수협)는 9월 30일까지 약 6개월 간 헌혈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보건복지부의 공공부문 헌혈 참여 협조 요청 및 올해 초 개정된 '공중방역수의사 운영지침' 및 '국가공무원 복무규정' 등에 명시되어 있는 '헌혈공가(4시간)'의 활용을 장려하여 국가의 혈액 부족 문제의 해결에 기여하기 위함이라고 밝혔다.
대한공중방역수의사협회
대한공중방역수의사협회는 현재 농림축산식품부 임기제(36개월) 국가공무원 신분으로 대체복무 중이며 시군구청, 동물위생시험소 및 보건환경연구원, 농림축산검역본부에서 가축방역관의 역할을 다하고 있는 약 500여 명의 공중방역수의사들을 대표하는 공식 단체이며 공중방역수의사 제도는 올해로 16년째를 맞이 한다.
대공수협은 공중방역수의사는 '농림축산식품부 소속 임기제 국가공무원'이기 때문에 국가공무원 복무규정을 적용하여야 하며, 공중방역수의사들의 배치와 복무, 직무교육 등에 관한 세부사항을 규정하는 '공중방역수의사 운영지침'에도 헌혈 공가(4시간)가 명시되어 있다고 밝혔다.
대공수협은 헌혈에 참가한 공중방역수의사에게 전혈(400ml) 혈액량의 약 2배에 해당하는 스타벅스 커피 기프티콘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이번 헌혈 캠페인을 주도한 이재호 법제정책이사는 "수의사라는 직업은 생명을 다루는 직업이고 그 생명에는 넓은 관점(원헬스, 인간 - 동물 - 환경의 공존)에서는 인간도 포함된다"라며 "미래 세대 수의사들로 이뤄진 대공수협에서 시작된 이러한 헌혈 캠페인이 대한수의사회 및 지부 수의사회 등 더 많은 수의사나 수의대생들도 헌혈에 참여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