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9년부터 19개 정부부처ㆍ5개 교과연구회가 참여하여 총 61종의 현장 맞춤형 교과서 개발
- 2022년에도 정부부처ㆍ교과연구회의 전문성을 살린 다양한 분야의 협업 교과서 개발 추진
교육부(부총리 겸 교육부장관 유은혜)는 각 분야에 대한 전문성을 지니고 있는 정부부처ㆍ교과 연구회와 함께 개발하는 '협업 교과서' 사업 설명회를 12월 16일(목), 동아마이스터고(학교장 김용랑, 대전 동구 소재)에서 개최한다.
* 코로나19 확산 상황을 고려하여 행사장의 밀집도를 최소한으로 낮추고, 사전 백신 접종 여부 확인, 마스크 착용, 발열 점검 등 방역지침을 철저히 준수하여 진행
협업 교과서 개발은 교과서의 '자율화ㆍ다양화'를 위해 도입한 시범사업으로, 교육부는 2019년부터 현재까지 19개 관계부처 등과 함께 총 61종의 교과서를 개발하여 학교에 보급하였으며, 빠르게 변화하는 전문 분야의 지식과 최신 자료를 반영한 교과서를 바탕으로 학습자의 전문 역량을 기를 수 있는 다양한 수업이 개설되는 등 학교 현장에서 긍정적 반응을 얻고 있다.
협업 교과서 개발ㆍ사용 후기
"정책담당자가 내용 검토과정에 참여함으로써 기존의 교과서로는 접하기 어려웠던 생생한 보훈현장의 이야기, 학생들이 참여하여 만든 보훈 관련 교육자료들을 다양하게 교과서에 담을 수 있었습니다" ('나라사랑과 보훈' 부처 담당자)
"최신 정보와 자료들을 보유하고 있는 현장 연구전문가와 학생에 대해 잘 이해하고 있는 선생님이 협업하여 만든 종합예술작품" ('스마트농업의 이해' 개발ㆍ활용 교사)
"평소 관심을 가지고 있던 분야인 미디어와 관련된 수업을 들을 수 있어서 좋았고, 미디어에 대한 개념, 소통(커뮤니케이션) 방법에 대해 친구들과의 활동을 중심으로 깊이 있게 알아갈 수 있었습니다" ('청소년과 미디어' 수업 학생 후기)
교육부는 긍정적 성과를 이어가기 위해 2022년에도 협업 교과서 개발 사업을 추진하며, 다양한 정부부처와 교과연구회의 참여를 촉진하기 위해 '2022년 협업 교과서 개발 사업 설명회'를 개최한다.
이번 설명회에서는 학생의 이해도와 수업 상황, 교육과정 등을 고려한 유용한 교과서 개발을 위해 부처 전문가의 역할, 개발 시 현장 교사와의 협력 방안, 절차와 일정 등에 대해 안내하고,
특히, 협업 교과서 개발ㆍ활용 과정의 실제를 충분히 이해할 수 있도록 협업 교과서 개발과 수업 적용에 참여한 전문가의 유용한 경험을 공유하는 시간을 마련하였다.
* (문화체육관광부, 청소년과 미디어) 덕성여자고등학교 박한철 교사, (농림축산식품부, 농창업일반) 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 정성희 주임
한편, 2022년 협업 교과서 개발 사업에 참여를 희망하는 정부부처, 교과 연구회는 12월 24일(금)까지 신청서를 작성하여 공문으로 제출하면 된다.
농림축산식품부(스마트 농업의 이해, 산업곤충), 해양수산부(관생생물 기초)
협업 교과서 개발은 개발 주체와 참여 역할에 따라 '부처주도형', '부처지원형', '교과연구회 자율형'으로 유형이 구분된다.
'부처주도형'은 정부부처가 교과서 개발에 필요한 예산과 전문가를 확보하고 교육부는 교과서 개발ㆍ심사 일정을 관리하는 유형으로 국방부, 문체부, 산림청, 특허청 등이 개발에 참여하였다.
* (2019) 국방부, 산림청 → (2020) 국방부, 문체부 등 5개 부처 → (2021) 국방부, 문체부 등 4개 부처
협업 교과서 개발에 참여한 목적
(국방부) 기술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43개교의 임기제부사관 전문인력 양성기관으로서 군 특성화고에서 주특기 과정 특수학과를 맞춤형으로 운영하면서 30종의 전문분야 교과서를 사용하고 있던 중, 군의 첨단 장비 도입 및 기술 발달에 맞춘 교과서 개발이 시급하다고 판단하여, 2019년부터 교육부와 함께 교과서를 개발함
(문화체육관광부) 뉴미디어 등장, 허위정보의 유통 등 미디어환경 변화에 따라 청소년의 미디어정보 판별ㆍ활용능력이 요구되고 있으며, 미디어 리터러시* 역량 강화를 위해 미디어교육의 교과과정 내 연계 필요성 증대
* 미디어 정보에 대한 비판적 수용과 활용 능력제고
(문화체육관광부/동시대미술) 예술고교 등 정규 교육과정에서 한국 현대미술에 대한 교육 기회를 제공하여 미술 향유를 위한 이해를 높이고, 특히 미술을 전공하고자 하는 학생에게는 창작의 기초이론을 습득할 수 있도록 함
'부처지원형'은 정부부처가 교과서 집필ㆍ검토에 필요한 전문가와 자료 등을 제공하고 개발 예산을 교육부가 마련하는 유형으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외교부, 문화체육관광부, 농림축산식품부, 특허청 등이 참여하였다.
* (2019) 과기정통부, 외교부, 문체부, 농식품부, 해수부, 소방청(6개 부처) → (2020) 외교부, 문체부, 농식품부, 산업부, 환경부, 여가부, 국토부, 해수부, 특허청(9개 부처) →(2021) 과기정통부, 문체부, 농식품부, 산업부, 복지부, 환경부, 국토부, 보훈처, 관세청, 통계청, 특허청(11개 부처)
'교과연구회 자율형'은 현장 교사의 교과와 학생에 대한 전문성을 살린 교과서 개발을 위해 2021년에 새로 도입한 유형으로, 교과연구회를 중심으로 교과서를 집필하고 교육부는 예산 지원, 절차 안내 등을 돕는다.
* (2021) 융합수업 연구회, 베릴로그 하드웨어 기술 언어 연구회, 헬로 월드! 연구회, 소확행 연구회, 첨단 5축 기계가공 연구회(5개 연구회)
함영기 교육부 교육과정정책관은 "학생들이 적성과 흥미에 따라 수업을 선택할 수 있도록 다양하고 전문적인 수업을 운영하는 것이 학생 개개인의 성장을 돕는 교육의 핵심이다"라며, "이러한 수업 운영이 가능하려면 협업 교과서와 같이 학교 현장의 요구에 부합하면서도 전문적인 교과서가 다양하게 개발되어야 하며, 이를 위해서는 더욱 많은 정부부처와 교과연구회가 협업 교과서 개발에 참여하기를 기대한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