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도지사 최문순)와 강원도관광재단(대표이사 강옥희)은 도내 반려동물과 동반 가능한 숙박, 식당, 카페, 체험시설 등의 관광지와 동물병원을 포함한 430여개 정보를 공공데이터화 하여 누구나 자유롭게 사용 할 수 있도록 개방하였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공공데이터 구축 및 개방은 올 5월 강원도와 강원도관광재단이 행정안전부와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에서 공동 주관한 '2021년 공공데이터 기업매칭 지원사업' 공모에서 '상위권' 과제로 선정되어 2억여 원의 정부지원금을 확보하여 추진되었다.
'강원도 반려동물 동반관광 공공데이터'는 웹서비스 및 어플리케이션 개발 시 반려동물 동반관광지의 정보를 외부 개발자가 쉽게 이용할 수 있는 Open API(Application Programming Interface)로, 누구나 상업적 또는 비영리적으로 열람, 수정, 복제, 재배포가 자유롭도록 구축되었다.
이에 특정 프로그램 코드의 구현 방식을 알지 못해도 데이터를 간편하게 활용하여 스마트관광 서비스 개발에 필요한 시간과 비용을 절약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이번 공공데이터는 자체 사이트(pettravel.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향후 공공데이터 포털(data.go.kr)을 통하여 제공될 예정이다.
특히, 관광재단은 이번 공공데이터를 활용하여 도내 반려동물 동반관광 정보를 한눈에 찾을 수 있는 웹서비스인 '강원 댕댕여지도'(dangdangmap.net)를 지난 9월 8일 출시하였으며, 3개월 만에 13만여 건의 상세 페이지 누적 조회수를 달성하였다. 또한 이번사업은 NIA의 데이터 전문가들을 통해 사전 교육을 받은 도내 일경험 수련생(청년인턴)이 함께 실무에 참여함으로써 지역인재의 디지털 분야 경력 형성의 기회를 마련하였다.
강원도 스마트관광 관계자는 "이번 공공데이터 사업은 디지털 가치창출 차원에서 공공정보를 민간에서 활용 할 수 있도록 촉진하는데 의미가 깊으며, 앞으로도 강원도와 강원도관광재단이 함께 반려동물 스마트관광 시장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