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제(副題)는 반려가구 현황과 노령견 양육실태
3월 21일, KB금융이 반려가구 현황, 양육, 양육비, 입양, 노령견 양육 등의 내용을 담은 '2021 한국 반려동물보고서'를 발간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반려동물 양육가구는 604만 가구로 전체 가구의 29.7%, 이 가운데 반려견 양육가구는 80.7%, 반려묘 양육가구는 25.7%이다. 혼자 있는 반려동물을 위해 펫테크를 사용하는 반려가구가 64.1%였고, 양육비는 반려견 1마리당 ‘월평균 11만 원’, 반려묘 1마리당 ‘월평균 7만 원’이었다.
KB금융은 이번 보고서에서 노령견 양육 행태를 비중있게 다루었는데, 조사방법으로 FGD(Focus Group Discussion)가 사용되었고, 표본은 2개 그룹으로 구분하여 총 12명(각 그룹별 6명씩)으로 구성하였다.
보고서에 따르면 ‘노령견’ 양육가구는 전체 반려견 양육가구의 19%, 반려인이 생각하는 노령기 진입 연령은 10세였고, 노령견 양육 시 필요한 물품은 ‘영양제’와 ‘처방 사료’, 필요한 서비스는 ‘반려동물 전문 장례’와 ‘노령견 전문 상담과 정보’ 등이었다.
보고서에 사용된 농림축산식품부 동물등록정보 데이터는 2019년 12월말 기준, 농림축산식품부 동물등록정보 데이터 총 210만건을 가공한 요약정보이며, 주요내용은 반려동물 유형별 등록 건수, 지역별 등록 건수 등이다.
설문조사와 노령견 양육가구 대상 FGD 개요는 아래와 같다.
설문조사 개요
1. 조사기간 : 2020년 12월 18일 ~ 2021년 1월 8일 (3주간)
2. 설문조사 대상
- 반려동물 전체 시장현황 분석 : 전국에 거주하는 20세 이상 남녀, 가구 내 금융의사 결정자
- 반려가구 양육 세부현황 분석 : 반려동물 양육 중인 전국에 거주하는 20세 이상 남녀, 가구 내 금융의사 결정자
3. 조사방법 : 구조화된 설문지를 통한 Mobile Survey
4. 표본추출방법 : 지역/가구주연령/성별을 고려한 Quota sampling
5. 표본구성 : 반려동물 전체 시장 분석 1천명, 반려가구 양육현황 분석 1천명
노령견 양육가구 대상 FGD 개요
1. 조사기간 : 2020년 12월 21일 ~ 22일
2. 조사대상 : 10세 이상 노령견 양육자
3. 조사방법 : FGD (Focus Group Discussion)
4. 표본추출방법 : 판단표본추출 (Judgment Sampling)
* 사전 전화면접/이메일 조사 등을 통해 적합성 확인 후 선정
5. 표본구성 : 총 12명 (각 그룹별 6명씩) * 국립축산과학원 기준
- 그룹1 : 소형견(10Kg 미만), 남성ㆍ여성 각 3명씩 / 30대, 40대, 50대 각 2명씩
- 그룹2 : 중형견(10~25Kg 미만) / 대형견(25Kg 이상), 남성ㆍ여성 각 3명씩 / 30대, 40대, 50대 각 2명씩
'2021 한국 반려동물보고서'의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다.
한국 반려가구 현황
- 반려동물 양육가구는 604만 가구로 전체 가구의 29.7%, 이 가운데 반려견 양육가구 80.7%, 반려묘 양육가구 25.7%
- 2019년 말 기준 등록 반려견은 전국 209만 2천 마리, 반려견 양육가구 중 69.3%가 동물등록제 등록
- 한국 반려인이 선호하는 3대 견종은 ‘몰티즈(말티즈)’, ‘푸들’, ‘포메라니안’, 3대 묘종은 ‘코리안숏헤어’, ‘러시안블루’, ‘페르시안’
- 반려동물 양육가구의 절반 이상은 동물 학대, 유기 금지 관련 동물보호법 인지
반려동물 양육 행태
- 반려동물이 집에 혼자 있는 시간은 하루 평균 5시간 40분, 혼자 있는 반려동물을 위해 ‘TV, 조명’을 켜놓거나 ‘자동 급식기’ 설치
- 펫테크 기기를 이용하는 반려가구는 64.1%, 주로 반려동물을 홀로 남겨두고 외출할 때 ‘걱정을 덜기 위해’ 이용
- 10가구 중 6가구 이상 반려동물 양육에 대체로 만족, 특히 ‘반려묘 양육 가구’, ‘자녀가 없는 부부 가구’의 만족도가 높음
- 반려가구가 양육 과정에서 느끼는 가장 큰 어려움은 ‘반려동물이 아플 때 대처가 힘들다’는 점
반려동물 관련 양육비 지출
- 반려가구가 매달 고정적으로 지출하는 양육비는 반려견 1마리당 ‘월평균 11만 원’, 반려묘 1마리당 ‘월평균 7만 원’
- 사료를 구입할 때는 ‘영양 성분’을, 반려동물 용품을 구입할 때는 ‘안전성’을 우선적으로 고려
반려동물 입양 행태
- 반려동물 입양 경로는 주로 ‘친구, 친지 등 지인’
- 반려동물 입양 시 ‘건강 상태’를 가장 눈여겨보고 입양 정보는 ‘포털사이트’나 ‘가족, 친구, 지인’를 통해 습득
노령견 양육 행태
- ‘노령견’ 양육가구는 전체 반려견 양육가구의 19%, 반려인이 생각하는 노령기 진입 연령은 10세
- 노령견이 되면서 나타난 변화는 ‘활동량 감소’, ‘각종 질환 발생과 악화’
- 노령견을 위해 취하는 조치는 ‘노령견 전용 사료로 교체’하거나 ‘영양제 투여’
- ‘어디가 불편한지’, ‘적절한 케어 방법이 무엇인지’ 등 노령견 양육 정보 부족에 따른 어려움 호소
- 노령견 양육 정보는 ‘건강’ 문제가 많아 ‘동물병원’에 직접 확인
- 노령견 양육 시 필요한 물품은 ‘영양제’와 ‘처방 사료’, 필요한 서비스는 ‘반려동물 전문 장례’와 ‘노령견 전문 상담과 정보’
'2021 한국 반려동물보고서'는 KB경영연구소 홈페이지를 통해 다운로드할 수 있다.
- KB경영연구소 웹사이트 : www.kbfg.com/kbresearc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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