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반려견과 함께 산책할 수 있고, 차와 식사도 함께 할 수 있는 곳
북서울꿈의숲에 가면 반려견과 함께 차와 식사를 할 수 있는 카페테리아 '라포레스타'가 있다. 북서울꿈의숲... 북서울에 있는 꿈의 숲인가?... 평일이었지만, 반려견과 함께 산책하는 사람들을 많이 볼 수 있다.
아치형 구조의 라포레스타, 시야에 넓은 잔디밭이 눈에 들어오고, 앞에 있는 작은 분수에서 물줄기가 뿜어져 올라온다.
라포레스타에는 실내와 실외 공간이 있는데, 실외는 반려견 동반이 가능하다. 먼저 실내공간을 사진에 담아본다. 실내 창문을 통해 창밖을 바라보는 풍경이 아름답다.
반려견과 함께 있을 수 있는 실외공간이다. 아치형 구조라 마치 팔을 벌려 앞에 펼쳐진 잔디밭을 품에 안고 있는 듯한 느낌이다. 도심속에서 이렇게 푸른 잔디를 만난다는게 쉽지는 않을텐데, 이곳에 오니 드넓은 잔디밭을 만날 수 있다.
북서울꿈의숲에서 반려견과 함께 산책나온 할머니 한 분을 만났다. 다정하게 벤치에 앉아있는 할머니와 반려견의 모습도 추억속에 간직하며, 찰칵!
라포레스타를 나와 차를 타기 위해 내려오는 길, 오는 길에 '월영지'라는 연못이 있다. 북서울꿈의숲에는 이처럼 연못도 있고, 폭포인 칠폭지, 전통 건축 이야기정원, 아트센터 등 다양한 볼거리가 있다. 혼자 방문한 북서울꿈의숲, 다음에 좋은 사람과 함께 오리라 생각하며, 나머지 장소는 다음에 오리라 맘먹고 돌아선다.
버스를 타려고 정류장에 도착했다. 마을버스 외부에 길고양이 홍보 포스터가 붙어있다. '길에서 태어났지만 우리의 이웃입니다'... 성북구 길고양이 카페와 함께 진행하는 캠페인이라고 한다.
복작복작 숨막히는 서울의 도심이다. 그리고 서울 북쪽 어디쯤에 꿈의 숲이 있다. 반려견과 함께 산책할 수 있고, 차와 식사도 함께 할 수 있는 곳, 그곳이 바로 북서울꿈의숲이었다. 꿈의숲에 다녀오니, 마음이 넓어지고, 가슴이 시원해지는 느낌이다. 초록의 5월, 북서울꿈의숲에서 반려견과 함께 자연이 주는 싱그러움을 느껴보는 건 어떨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