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사진 펫저널
국내 최초의 고양이 집사들을 위한 전시회인 '궁디팡팡 캣페스타'가 지난 12월 29~30 양일간 서울무역전시장에서 그 7번째 행사를 성황리에 개최하였다. 이번 행사에는 200여개 업체가 350여개의 부스로 참여하였고 관람객은 약 25,000여명으로 집계 되었다. 이는 지난 봄의 행사에 비해 거의 2배 가까운 성장세를 보인 것으로 최근 부쩍 늘어난 고양이 전시회들에 비해 단연 독보적인 전시회로 자리매김한 느낌이다.
이번 행사에는 애묘인들을 즐겁게 하기에 충분한 각종 고양이 사료와 간식 그리고 용품들이 저렴한 가격으로 선보였다. 출품된 제품들 중에는 일찌감치 완판되는 제품들까지 나와 출품업체로서는 홍보효과와 더불어 판매효과까지 2마리의 토끼를 잡는 만족스러운 전시회였다.
특히 푸드 코트와는 별도로 고양이 집사들을 위한 각종 먹거리까지 출품시켜 주최측의 센스 있는 기획이 돋보이기도 했다. 또한 고양이 문화의 홍보와 발전을 위한 각종 세미나와 행사도 다양하게 준비되었다.
첫날에는 캣맘학원이라 하여 고양이 밥주기, 민원 대처법, TNR교육을 비롯하여 질병 관리, 이별하는 법 등의 강좌가 있었고 둘째 날에는 역시 캣맘학원의 교육과 더불어 질병과 건강관리에 대한 세미나가 개최되었다. 이외에 입양 상담, 사진전, 작가 사인회 등등 다양한 이벤트가 있었는데 가장 눈에 띄는 것은 '해피 컷팅 플프로젝트'였다. 이는 TNR(길고양이를 중성화 수술 후 방사하는 것)을 위한 것으로 관람객 입장료에서 일부를 주최측과 드림펫푸드에서 기부하는 행사였다.
행사를 개최하는 서정애 사장은 "고양이 산업에서 상대적으로 큰 기업뿐만 아니라 작은 기업들도 판로 개척과 홍보에 어느정도 기여를 하는 전시회가 되었으면 한다"고 했다. 올해 상반기 행사는 6월16일부터 17일까지 이틀간 양재동 aT센터에서 개최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