펫프렌즈(대표 윤현신)가 해외 브랜드 육성에 직접 나서며 국내 반려동물 식품 시장의 혁신을 예고했다.
북미 1등 유기농 사료 브랜드 '블루 버팔로' 국내 독점 총판 계약
펫프렌즈는 4일 미국 유기농 사료 1위 브랜드 '블루 버팔로(Blue Buffalo)'의 국내 공식 유통을 위한 총판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블루 버팔로의 상품 라인업을 국내 시장에 공급할 수 있는 독점적인 권한을 가지게 된다.
블루 버팔로는 하겐다즈, 네이처밸리, 그린자이언트 등을 보유하고 있는 글로벌 식품 기업 제너럴밀스의 프리미엄 펫푸드 브랜드다. 2022년 기준 제너럴밀스 전체 매출 중 블루 버팔로의 비중이 12%를 차지할 정도로 가파르게 성장하고 있다.
블루 버팔로의 모든 제품은 수의사, 식품 과학자 및 동물 영양사로 구성된 팀에 의해 개발된다.
반려동물의 건강과 행복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최상의 자연재료를 엄선하고 생애주기별 영양 요구를 충족시키는 균형 잡힌 성분 배합으로 안전하고 건강한 식사를 제공한다. 원재료의 입고부터 생산, 포장, 출하에 이르기까지 6가지 품질 관리 프로세스를 통해 엄격하게 관리된다.
펫프렌즈는 오는 7월 블루 버팔로의 고단백 프리미엄 브랜드인 와일드 스피릿(WILD SPIRIT) 라인업을 먼저 국내에 정식 론칭할 계획이다.
이후 자사 앱은 물론 주요 온·오프라인 판매 채널에서 블루 버팔로의 유통과 마케팅 활동 전반을 주도한다. 국내 1,500만 반려인에게 미국 반려동물 사료 시장을 선도하는 브랜드를 알리는 브릿지 역할인 셈이다. 이를 통해 소비자는 글로벌 시장에서 이미 검증된 품질의 제품을 경험하고 반려동물의 기호와 건강 상태에 맞는 더 많은 선택지를 제공받을 수 있다.
펫 유통/제조사 대상 사업 확대로 '반려동물 비즈니스 에코시스템' 구축 목적
펫프렌즈는 펫커머스 1위라는 입지를 기반으로 단순 커머스를 넘어 직접 브랜드를 육성하고 유통 등 관련 사업을 확장해 성장 동력을 추가 확보한다는 전략이다.
블루 버팔로를 시작으로 잠재력이 높은 반려동물 브랜드를 적극 발굴, 이들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다각도로 지원할 예정이다. 브랜드의 성공이 곧 플랫폼의 성공으로 이어지며 상생은 물론 수익성 확대와 직결되기 때문이다.
이미 펫프렌즈는 소비자 대상의 펫커머스 사업 경계를 벗어나 유통/제조사 대상으로 수익원을 다각화하고 있다.
이번 브랜드 총판뿐 아니라 데이터 솔루션 판매, 물류 서비스 대행 등의 서비스 출시로 유통/제조사 고객에 존재감을 확장하고 있는 것이다. 이러한 사업자 대상 비즈니스는 기존 소비자 대상 펫커머스 사업에서 확보된 시스템과 역량을 활용, 효율적인 비용으로 수준 높은 서비스 제공이 가능해 수익성 면에서 더 유리하다.
이를 통해 펫프렌즈는 안정적으로 수익성을 강화하는 것은 물론 궁극적으로 국내 펫 시장 내 긍정적인 영향력을 강화하고자 한다. 이는 생산자, 판매자, 고객 모두가 상생할 수 있는 반려동물 비즈니스 에코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이기도 하다.
독보적인 펫커머스 1위, 지속적 수익성 강화 전망
펫프렌즈의 올해 1분기 매출과 거래액은 각각 전년 동기 대비 15.6%, 12.6% 증가한 281억 원, 335억 원으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연간 매출 및 거래액이 1천억 원을 돌파한 국내 펫커머스는 펫프렌즈가 유일하다. 가파른 성장을 바탕으로 연내 BEP 달성도 전망되고 있다.
펫프렌즈 윤현신 대표는 "펫프렌즈를 통해 해외 직구를 통해서만 만나볼 수 있었던 블루 버팔로를 국내 소비자들도 편리하게 구매할 수 있게 됐다. 종합몰이나 타 펫커머스와는 차별화된 전략으로 업계 내 선도적인 위치를 굳건히 하는 동시에 국내 반려동물 산업 발전에 기여하는 것을 목표로 다각도에서 파트너 브랜드의 성장을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