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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족보박물관, 어린이 프로그램 '조선시대 나침반과 띠동물' 운영
대전 중구는 뿌리공원 내 한국족보박물관에서 어린이 교육 프로그램 '조선시대 나침반과 띠동물'을 오는 20일과 21일 이틀에 걸쳐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겨울방학을 맞은 어린이와 가족을 대상으로 박물관에서 전시 중인 조선시대 나침반인 나경을 통해 동서남북을 표현하는 12띠 동물에 대해 배우고 남북을 잇는 자오선, 낮 12시를 뜻하는 정오, 밤 12시를 뜻하는 자정 등 일상 어휘의 기원에 대해 알아본다.
또한, 참여자들이 박물관에 전시된 족보를 찾아다니며 조선시대 기록문화를 직접 체험하는 등 전달식 역사 강의에서 벗어나 어린이들이 조상들의 생활 문화를 실생활과 역사 공부에 직접 적용하는 능력을 계발할 수 있도록 했다.
이동한 권한대행은 "매년 청룡의 해, 황금 돼지의 해 등 띠와 색이 결정되는 원리도 배우고 조상들의 지혜와 역사 이해에 도움이 될 것"이라며 "많은 학생과 부모님들의 참여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한편, 한국족보박물관 3층 교육실에서 진행되는 '조선시대 나침반과 띠동물'은 효월드 누리집을 통해 10일부터 18일까지 선착순으로 접수되며, 참가비는 무료다.
교육 운영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한국족보박물관 학예실(042-288-8316, 8317)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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