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근 트렌드인 ‘반려식물 가꾸기’로 40~50대 수강생들에게 인기
고양시(시장 이재준) 농업기술센터는, 도시농업 실습교육 프로그램인 ‘2020 반려식물 그린인테리어 가드닝 교육’을 지난 28일부터 비대면 온라인 방식으로 전환, 추진해 수강생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고 밝혔다.
‘2020년 반려식물 그린인테리어 가드닝 교육’은, 시민들이 자신의 주거환경에서 반려식물을 키우며 식물에 대한 기초 지식을 함양하는 한편 일상 속 심리문제를 치유하는데 도움을 주기 위해 지난 10월 24일부터 시작됐다.
이번 프로그램은 15명의 수강생을 대상으로 매주 토요일마다 농업기술센터 강의실에서 오프라인으로 진행해 왔지만, 「108만 고양시민 긴급멈춤」 방역조치 시행에 따라 지난 28일 6회차 교육부터는 비대면 온라인 방식으로 전환해 운영 중이다.
효율적인 온라인 교육 전환을 위해 우선, ‘네이버 밴드’를 활용해 화상 카메라가 없는 수강생들도 모두 쉽게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그리고 15명의 수강생들이 각각 정해진 시간에 맞춰 드라이브 스루(drive-through) 방식으로 실습재료를 수령한 후, 각자 자택에서 휴대전화로 이론 및 실습교육을 수강하며 ‘밴드’ 채팅창을 통해 강사와 실시간 질의응답을 나누는 양방향 수업을 접목해 수강생들의 호평을 받고 있다.
특히, 최근 코로나19 장기화와 ‘집콕’ 분위기 속에서, 가정 내 소규모 공간에서 식물과 교감하는 ‘홈 가드닝’, ‘반려 식물 키우기’를 통해 소소한 행복과 심리적 치유를 얻고자 하는 4~50대 수강생들에게 온라인 소통의 재미까지 더해져 호평을 받고 있다.
‘2020 반려식물 그린인테리어 가드닝 교육’을 진행하는 고양시 농업기술센터 도시농업과 관계자는 “‘반려식물 가드닝’을 컨셉으로 기획한 이번 프로그램은 코로나19로 외부 활동과 소통이 어려운 시민들이 정서적 안정과 즐거움을 찾는데 조금이나마 도움을 줄 수 있어서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고양 시민들이 원하는 프로그램을 온·오프라인 등 다양한 방식으로 선보여 도시민과 농업의 연계, 도심 속 건강한 농업문화 확산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온라인 교육으로 전환한 이번 ‘2020 반려식물 그린인테리어 가드닝 교육’은 오는 12월 12일 열리는 8회차 강의를 끝으로 올해 프로그램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 출처: 한국공보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