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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남이섬, '2023 나미콩쿠르' 접수 시작... "아시아 최대 규모 그림책 일러스트레이션 공모전"

by 야호펫 2022. 9.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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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상작은 국내외 전시, 도록, 영상 등 다양하게 홍보 진행

 

남이섬이 '2023 나미콩쿠르' 접수를 시작했다

 

문화예술휴양지로 잘 알려진 남이섬이 세계 그림책 일러스트레이터들의 창작활동을 지원하고 그림책 일러스트레이션의 수준 향상에 기여하기 위해 '2023 나미콩쿠르 (Nami Concours)'를 개최한다.

 

나미콩쿠르, 남이섬국제그림책일러스트레이션공모전은 한스 크리스찬 안데르센 상의 공식 후원사이자 문화플랫폼인 남이섬이 2013년부터 시작한 아시아 최대 규모의 그림책 일러스트레이션 공모전으로, 격년으로 진행되어 이번에 여섯 번째를 맞는다. 미래의 주인공인 어린이책에 대한 큰 관심으로 2005년부터 열리고 있는 '남이섬세계책나라축제(NAMBOOK Festival)'의 메인 콘텐츠이기도 하다.

 

이번 공모전은 자유 주제로 전 세계 일러스트레이터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작품 접수는 2022년 10월 31일까지 두 달간 온라인으로 진행된다. 나미콩쿠르 홈페이지를 통해 참가신청서와 함께 일러스트레이션 5점을 디지털 파일 형태로 제출해 응모할 수 있다.

 

최종 수상자는 세계적 권위의 국제심사위원단의 심도 있는 논의를 통해 결정되며, 심사 결과는 1월 중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된다. 매회 관련 분야의 명성 높은 전문가들이 모이는 국제심사위원단은 올해 역시 '아스트리드 린드그렌 상'을 비롯 '볼로냐아동도서전', '브라티슬라바 일러스트레이션 비엔날레(BIB)' 등에서 활발히 활동 중인 작가, 심사위원 등으로 구성해 국제적인 공신력을 갖춘다.

 

 

수상 작품들이 전시되어 있는 갤러리

 

시상으로는 그랑프리(Grand Prix, 1명) 1만 달러, 골든아일랜드(Golden Island, 2명) 각 5천 달러, 그린아일랜드(Green Island, 5명) 각 2천 달러의 상금 등, 총 3만 US달러 규모의 상금과 상패가 수여되며, 수상작은 국내외 전시, 도록, 영상, 출력물 등을 통해 다양하게 홍보된다.

 

수상 작품들은 우선 내년 5월 남이섬세계책나라축제에서 공식 전시될 예정이고, 이 외에도 아트상품 제작, 일러스트레이션 아트호텔인 정관루의 객실 전시 등 다양한 콘텐츠와 경로를 통해 문화 애호가들을 맞을 계획이다. 또한 수상작들은 6월 이탈리아 볼로냐국제아동도서전에서 전세계의 아티스트 및 그림책 관계자들에게 소개된다.

 

한편 나미콩쿠르는 2013년 42개국에서 응모한 것을 시작으로, 2021년에는 95개국 2,069명이 참여할 정도로 열기를 띠며 국제적으로 주목받는 일러스트레이션 공모전으로 자리 잡았다. 나미콩쿠르 수상 작품들은 남이섬 내 '나미콩쿠르 갤러리'에서 입체 전시의 형태로 만날 수 있다. 현재는 '2019 나미콩쿠르'와 '2021 나미콩쿠르'의 수상작이 함께 전시되고 있으며, 남이섬 입장객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공모에 대한 자세한 사항 및 그간 수상작들은 나미콩쿠르 홈페이지에서 확인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