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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노백, 오미크론 변이 표적 불활성화 백신 임상 시험 착수

시노백, 오미크론 변이 표적 불활성화 백신 임상 시험 착수

 

건강한 성인의 추가 접종에 사용되는 오미크론 변이 표적 코로나19 불활성화 백신의 안전성과 면역원성을 평가하는 임상 시험의 시작을 알리는 행사가 홍콩 글렌이글스 병원(Gleneagles Hospital Hong Kong, 이하 글렌이글스 또는 GHK)에서 열렸다.

 

시노백은 이번 임상 시험이 앞으로 예방 접종 전략을 수립하는 데 과학적 근거를 제시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임상 시험은 이글스 지원을 받고 홍콩대학교 임상시험센터(HKU-CTC)의 의료 연구진이 주도한다.

 

연구팀은 임상 시험을 위해 불활성화 또는 mRNA 코로나19 백신을 2~3회 접종받은 18세 이상의 건강한 성인 지원자 총 300명을 모집할 예정이다.

 

아이반 훙 판-응아이(Ivan Hung Fan-ngai) 교수는 행사장에서 "모두가 알다시피 예방 접종은 전염병 대처에 가장 효과적인 방법의 하나다. 현재 오미크론 변이는 전 세계적으로 계속 확산하고 있다. 이번 임상 시험이 백신 연구와 예방 접종 관리를 지원하고 효과적으로 강화할 수 있길 바란다"고 밝혔다. 판-응아이 교수는 홍콩의과대학(HKUMed) 보건과학 교육학부 루 시엔ㆍ헬렌 리에(Ru Chien & Helen Lieh) 석좌교수, 감염병 임상 교수ㆍ학과장, 리카싱(LKS) 의학부 부학장을 겸임하고 있다.

 

홍콩대학교 케네스 츠앙(Kenneth Tsang) 박사는 "홍콩대 산하 연구 기관의 연구진으로서 이번 임상 시험 프로젝트에 참여하게 돼 기쁘다. 우리는 사람들의 건강을 지키는 데 도움이 되는 백신과 예방 접종 관련 전략을 연구ㆍ개발하고 있다"고 말했다.

 

셰릴 로(Ms. Cheryl Law) 시노백 국제 비즈니스 개발 이사는 "HKU-CTC 및 글렌이글스와 협력해 오미크론 변이 균주에 대응하는 추가 접종을 위해 코로나19 불활성화 백신의 임상 시험을 진행한다는 데 큰 의미를 두고 있다. 이번 임상 시험 결과를 통해 홍콩과 전 세계가 새로운 바이러스와 싸울 수 있는 해결책을 찾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시노백은 2021년 12월 초 오미크론 변이체 샘플을 확보한 뒤 불활성화 코로나19 백신(오미크론 표적 균주)의 연구 개발을 적극적으로 추진했다. 전임상 연구에서는 동물실험을 통해 백신의 안전성과 유효성을 입증했다. 이후 추가 접종을 통해 오미크론 균주에 대응하기 위한 면역화 임상 시험이 홍콩대-GHK 기관검토위원회(IRB)(2022년 4월 12일)와 홍콩 의약품 및 독극물 관리국(Pharmacy and Poisons Board of Hong Kong)(2022년 4월 14일)의 승인을 받았다. 이후 홍콩에 출현한 새로운 코로나바이러스 균주에 대한 면역력을 강화하는 추가 접종 관련 임상 연구를 수행할 수 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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