둥글개봉사단이 12월 17일과 29일 이틀에 걸쳐, 유기동물보호소를 방문해 겨울나기 프로젝트 나눔 봉사를 진행했다.
해마다 겨울이면 유기동물보호소의 여건은 더욱 어려워진다. 겨울에는 자원봉사자도 줄고 사료 기부도 줄어 유기동물을 돌보기가 녹녹지 않다.
이웅종 단장이 이끄는 둥글개봉사단의 12월 마지막 봉사활동은 힘든 겨울을 보내고 있는 유기동물보호소를 방문해 사료(5톤)와 반려용품(1톤) 등 총 6톤을 기부하는 '나눔 봉사'였다.
2021년 한해동안 둥글개봉사단과 착한기업은 전국 유기동물보호소 및 바른산책, 책임감 있는 보호자 교육 캠페인 등을 통해 총 11톤가량의 사료와 반려용품을 기부했다.
특히 겨울에 진행하는 유기동물보호소 봉사활동은 매년 둥글개봉사단이 진행하는 봉사활동 중 하나다.
이 단장은 “둥글개봉사단은 유기견을 입양해, 교육하며, 'Again-And-Again(인간에게 상처받은 생명을 구조해서 다시 인간을 치유한다)'는 생각으로 봉사하고 있다”며 "둥글개봉사단이 유기견을 교육하여 동물매개치유 도우미견으로 다시 살아갈 수 있도록 하는 모습이 외롭고 힘든 사람들에게도 희망을 심어준다"고 말했다.
이어 "동물매개치유견이 외롭고 힘든 사람들에게 다시 희망을 주고, 따스한 감정을 함께 나눌 수 있도록 도와주는 역할을 하는 것처럼, 사람도 유기동물들에게 희망과 행복을 심어줘야 한다"고 말했다.
'나눔 봉사'에는 (주)내추럴코어, 퓨리나, 로열캐닌, 펫맨, 힐스 싸이언스, 키워보리, 논다, 펫컴, 다담펫푸드, 플로라펫, 약초명가, 이삭애견훈련소 등의 착한기업이 참여했다.
이 단장은 "2022년 임인년 새해에는 더 많은 착한기업의 손길과 관심을 바란다"며 "가정의 행운과 건강, 동물복지를 생각하는 한해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