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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동네 소식/서울

멸종위기 산양 서울에 오다!

산양

 

천연기념물 제217호(1968년, 문화재청)이자 멸종위기 야생생물 Ⅰ급(1998년, 환경부)인 산양이 이번에 서울의 인왕산, 안산에서도 발견되었다. 산양은 국제적으로 CITES* 부속서 Ⅰ급 및 IUNC Red List** 취약종(VU)에 해당하는 국ㆍ내외적으로 보호를 받고 있는 종이다.

* CITES (Convention on International Trade in Endangered Specices of Wild Flora and Fauna) : 멸종위기에 처한 야생동식물 국제거래에 관한 협약, 1993년 대한민국 가입

** INUC Red List(국제자연보호연맹 멸종위기종 적색목록) : 멸종가능성을 바탕으로 개체 종의 보존상태를 분류하는 평가 기준

 

산양은 암ㆍ수 모두 벌어진 발굽과 2개의 원통형 뿔이 있으며 회색 음영의 갈색털에 목에는 흰색 반점과 흰꼬리를 가진 몸길이 82~130cm, 체중 35~40kg이며, 주로 바위가 많은 산악지대의 600~1,000m의 고지를 선호하며, 목본류의 씨앗, 과일, 어린잎, 도토리 등을 먹는 초식성 동물이다.

 

우리나라에서는 주로 강원도, 경기 북부지역 및 경북 일부 지역에서 발견되고 있으며, 서울에서는 2018년 용마산에서 처음 목격된 이후 2020년 인왕산, 2021년 4월 안산에서도 그 흔적을 발견하여, 환경부와 문화재청에서 주기적으로 서식 및 환경을 모니터링 중이다. 

 

 

①인왕산 산양('21. 3. 18 촬영) ②무악재 하늘다리 ③흔적(섭식) ④흔적(뿔질)

 

안산에서 금년 4월 시민의 목격 제보로 실시한 현장조사 결과, 섭식 흔적과 뿔질 흔적 및 털을 발견하였으며 무인센서카메라를 설치하여 지속적으로 모니터링 중이다. 

 

특히 안산에서 발견된 산양은 인왕산과 안산을 연결하는 녹지 연결로인 무악재 하늘다리를 통해 이동한 것으로 추정됨에 따라 그간 서울시가 추진하여 온 단절된 녹지축 연결 사업*의 성과를 엿볼 수 있다. 

* 서울시에서는 생물서식공간의 연결을 위해 단절된 녹지축 연결사업을 2016년부터 시행하였으며, 현재까지 무악재 하늘다리를 포함해 18개소를 완성하였다.

 

서울에서 산양이 지속 출현하고 그 범위가 확대되고 있는 이례적인 상황에 대하여 시민의 인식전환과 보호를 위한 노력이 함께 필요한 시점이다. 


정규 탐방로를 이용하여 주변 서식지 훼손을 최소화하고, 주변도로에서는 차량속도를 서행하는 등 생물자산 보호에 대한 적극적인 시민의 노력과,

율무, 덫을 설치하여 야생동물을 포획하는 행위를 금지하여야 하며, 서식처 정화 활동에도 함께 참여하는 관심이 필요하다.

또한 부상당한 산양 또는 야생동물을 발견하였을 때에는 각 자치구 공원녹지과 또는 서울시 야생동물구조센터(02-880-8659)로 신고하여 야생동물 구조에 참여하기 바란다.


 

서울시와 국립생태원에서는 산양보호를 위한 협조체계를 구축하고 대국민 인식전환을 위하여 시민대상 비대면 온라인 교육을 10월 27일(수) 14:00~15:30에 진행한다고 밝혔다.

* ZOOM과 '서울의 공원' 유튜브 동시 진행

* ZOOM 접속 ID : 412 905 0745

 

조도순 국립생태원 원장은 "멸종위기종 보호를 위해서는 대국민 인식전환을 비롯하여 멸종위기종에 대한 국민들의 관심과 제보가 필요하며, 이를 위해 국립생태원에서는 다양한 교육활동 등을 전개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국립생태원에서는 멸종위기 야생생물 통합콜센터(054-680-7272, 평일 9시~18시)을 운영하여 시민의 제보 및 문의를 받고 있다.

 

또한 유영봉 서울시 푸른도시국장은 "서울에서도 산양이 살고 있다는 것은 매우 반가운 소식이며, 서울서 산양 뿐만 아니라 소중한 야생생물들이 살 수 있도록 서식처 개선 등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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