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정현 지음
토일렛프레스
우리는 예술가를 남들보다 각별하게 예민한 존재로 여긴다. 범인이 쉽게 보지 못하는 세계를 포착해내는 그들에게는 뮤즈만큼이나 중요한 동반자가 있다. 네 발 달린 친구들이 그들이다.
'네 발 친구'들은 당대의 예술가에겐 뮤즈만큼이나 무한한 영감과 따뜻한 위로를 건네며 막막한 정서를 견디게 해 준 작은 친구들이다.
이 책은 두 발 동물이기도, 네 발 동물이기도, 때로는 무(無)발 동물이기도 한 그들이 어떻게 예술가의 작품에 스며들어 후대의 사람들에게도 자신을 선보이고 있는지를 조명한다.
문화체육관광부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 '2021 중소출판 창작콘텐츠 출판 지원사업 인문교양부문' 선정 도서
독특하다 못해 기괴한 아티스트들과 교감을 하고 성장하는 것은 반려동물들에게는 너무나 고단한 과제였을 테지만 누구보다 예민하고 섬세하게 매일을 살아가는 예술가들에게 반려동물은 주인에게 위로와 영감 이상이 것을 건넸을 것이다... 고은경 (한국일보 기자 ㆍ애니로그랩장)
저자 길정현
10년째 항공사에 몸담고 있다. 비슷한 시기에 사회생활을 시작한 친구들은 성향을 미루어 보아 저자가 가장 먼저 이직하거나 퇴직할 것이라고 예상했지만 갖은 풍파를 헤치고 첫 직장에서 여전히 잘 지내고 있다.
저자는 기록에 특화된 사람이다. 멀고 가까움에 상관없이, 떠났던 모든 걸음과 사유를 기록하고 나눈다. 저마다 일상을 한껏 전시하는 시대에 저자는 자신의 기록을 투명하게 전달한다. 체하지 않는 밥같은 정직함에 매료되어 그의 글을 자꾸만 찾아 읽는 사람이 많다.
이로운 건 소문이 빠른 법이라서 이미 '이탈리아 고작 5일'과 '그리하여 세상의 끝 포르투갈', '프로방스 미술 산책', '고양이와 함께 티테이블 위 세계 정복', '미술관 건축으로 걷다, 스페인', '1일 1면식' 여섯 권의 책을 출한 시장에 성공적으로 내놓았다. 현재 남편과 돌이 갓 지난 딸, 반려견 요롱이(닥스훈트, 9세), 반려묘 감자(페르시안, 5세)와 함께 서울에서 살고 있다.
책소개 자세히 보기 도서 DB제공 : 온라인 알라딘서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