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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책

집에 온 고양이 빈센트, '집'의 의미가 더욱 따뜻하고 깊이 있게 다가오는 그림책

by 야호펫 2021. 9.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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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시카 배글리, 애런 배글리 지음, 홍연미 옮김

JEI 재능교육(재능출판)

 

빈센트는 화물선 도무스 호에 사는 고양이다. 도무스 호를 타고 세계 곳곳을 돌아다닌다. 딱 한 군데, '집'만 빼고. '집은 어디에 있는 곳이지? 얼마나 근사할까?' 집에 대한 궁금증이 커져 가던 빈센트는 집을 찾기 위해 드디어 태어나 처음 땅에 발을 내딛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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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 온 고양이 빈센트

 

저자 및 역자 소개

 

제시카 배글리 (Jessixa Bagley)

'빨래하는 날', '내가 떠나기 전에', '아빠에게 보내는 작은 배'의 작가이자 일러스트레이터로, 2016년 미국 어린이책 작가협회로부터 골든 카이트 상과 워싱턴 스테이트 북 상을 받았다.

 

애런 배글리 (Asron Bagley)

제시카 배글리와 부부로, 10년도 훨씬 전에 미술학교에서 처음 만난 뒤, 함께 그림을 그리고 글을 써 왔다. 처음에는 둘이서만 낙서를 했는데, 이제는 두 사람이 낙서를 하면 함께 웃어 줄 아들도 생겼다. '집에 온 고양이 빈센트'는 부부가 함께 작업한 첫 번째 그림책이다.

 

홍연미

서울대학교에서 영어영문학을 공부하고 오랫동안 출판 기획과 편집 일을 했다. 지금은 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 '기분을 말해 봐!', '도서관에 간 사자', '작은 집 이야기', '오싹오싹 팬티', '진짜 도둑', '말괄량이 기관차 치치' 등이 있다.


집이 도대체 어떤 곳이지?

 

오렌지색 고양이 빈센트는 세계 곳곳을 다니는 화물선에 살면서 많은 곳을 여행했습니다. 그러다 우연히 선원들이 '집'에 대해 하는 말을 듣게 됩니다. 집에 가면 떠나고 싶지 않고 식사가 최고라는 말들은 빈센트에게 '집'에 대해 호기심과 환상을 갖게 합니다. 꼭 그 멋진 곳을 가 보겠다는 결심도 함께 말이지요. 

 

 

집에 담긴 소중한 가치들을 오래도록 떠올리게 하는 그림책

 

드디어 항구에 배가 닿자, 빈센트는 태어나 처음 육지에 내립니다. 하지만 막상 '집'을 본 빈센트는 실망하고 말지요. 세상에서 가장 근사한 곳이라 생각했던 집은 가족이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 평범한 모습들뿐이었습니다. 할머니가 아이와 함께 책을 읽거나, 가족이 모여 식사를 하거나, 반려동물과 어울리거나 말이지요. 그런데 집집마다 구성원들과 행동은 달라도 그 안에는 공통으로 흐르는 무언가가 있었습니다. 

 

빈센트는 곰곰이 생각합니다. 그리고 깨닫습니다. 집은 단순한 물리적인 장소가 아니라 '사랑하는 사람이 있는 곳'이었습니다. 

 

'집'이라는 의미 있는 주제를 고양이 빈센트의 여정을 통해 자연스럽게 풀어 간 '집에 온 고양이 빈센트'. 가족, 사랑 등 집에 담긴 소중한 가치들을 오래도록 떠올리게 하는 그림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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