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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봄

[펫하임] 냥이가 함께사는 인테리어 꾸미기

반려동물 주거문화를 연구하는 기업 (주)윤경이 홈페이지를 통해 '펫하우스가 갖추어야 할 요소'에 대해 소개하고 있다. 야호펫에서는 이러한 요소들에는 어떤 것이 있는지 살펴본다. - 편집자 주 -

 

 

냥이와 집사가 서로 만족하면 살아가기 위해서는 집꾸미기 노력이 필요합니다. 가장 합리적인 집 꾸미기 단계와 과정을 하나씩 알아보겠습니다. 

 

 

반려묘 동반 주택을 선택할때 여러가지 기준이 있습니다. 일단은 반려동물이 동반 가능한지가 가장 중요합니다. 그리고 반려동물을 위한 각종 주택 내부의 옵션들이 있습니다. 

옵션에는 앞에서 소개한 환기장치, 단열창, 햇볕드는 창, 미끄럼 방지바닥, 환기장치, 펫도어, 스카이워크 등이 있습니다. 

하지만 이것들 보다도 더 중요한 것이 있습니다. 그것은 바로 집안 내부를 냥이와 생활하기에 맞도록 자체 구성하는 것입니다. 어떻게 하면 제한된 구역 내에서 최대한의 효과를 낼 수 있는지 같이 알아보겠습니다. 


첫째, 냥이의 보금자리를 만들어 주기

 

냥이가 가장 편안하게 있을 수 있는 장소를 만들어 주는 것입니다. 낯선 사람이나 당황한 일을 격게될 때 가장 편안하게 있을 수 있는 장소를 의미합니다. 어린 자녀를 키우는 집에서도 작은 텐트나 아이방을 별도로 만들어 주는 것과 같은 효과입니다.

이러한 보금자리에서는 자신의 체취가 많이 있어야하고 다묘 집에서는 각각 냥이마다 별도로 있어야 합니다. 만약 같이 서로 의지하는 관계라면 같은 공간도 가능합니다.

 

베이스캠프를 선택할 때 냥이만 별도로 있는 장소는 좋지 않습니다. 집사와 향기가 남아있는 곳을 선택하는 게 냥이도 안정감을 더 같습니다. 적합하지 않은 곳은 베란다, 세탁실, 다용도실 등 집사도 가기 싫은 곳이고 적당한 장소는 거실, 침실, 드레스룸 등 집사의 동선과 겹치는 부분이 좋습니다.


둘째, 영역 만들어 주기

 

냥이는 영역을 가지고 그 안에서 생활하는 습성을 갖고 있습니다. 그 영역의 표시는 몸을 비벼서 체취를 남깁니다. 고양이가 체취를 발산하는 부분은 신체에서 얼굴 부분과 네 발입니다. 그루밍을 하는 것은 털 관리와 더불어 자신의 체취를 체취샘에서 온몸의 곳곳에 바르는 역할도 하는 것입니다. 그렇기에 스크레쳐, 먹이 그릇, 화장실, 해먹, 캣타워, 스카이워크 등 냥이의 동선을 고려해서 체취를 남길 수 있도록 해줘야 합니다. 


냥이는 집사도 영역을 가진 것으로 생각합니다. 냥의 눈에는 집사의 보금자리는 침대, 밥먹는 곳은 식당/부엌, 그리고 운동장 같이 집안 식구들과 어울리는 곳은 거실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렇기에 식구들이 모이는 거실 소파에 자신도 같은 구성원이라는 표시를 남기기 위해 스크래치를 남기는 것입니다. 혹시 집안의 캣타워를 냥이가 거들떠보지 않는다면 아마도 식구들이 아무도 접근하지 않는 곳에 있을 가능성이 큽니다.

 

 

셋째, 고양이 동선 연결해 주기

냥이만의 동선은 냥이만의 영역들을 연결해 주는 것입니다. 이것은 수평적인 공간도 있지만 수직적인 공간도 고려해주는 것이 필요합니다. 

 

냥이는 수직적인 공간을 수평적인 공간만큼이나 평안해합니다. 작은 집이라도 수직공간을 이용하면 집사나 다른 고양이와 겹치지 않도록 만들 수 있습니다. 켄넬에서 화장실로 그리고 캣타워로, 또 화장실로 서로 연결될 수 있는지 점검해야 합니다. 이때 평면적인 공간만 고려하지 말고 펫도어나 스카이워크를 이용하여 동선을 구성하면 공간을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습니다. 


넷째, 고양이TV 설치해 주기

 

고양이TV는 이미 다른 글에서 설명을 했습니다.(혹시 읽지 않은 분들은 이전 글을 확인하기 바랍니다.) 집에 혼자 있는 고양이를 위해서 그리고 냥이의 습성을 살려주기 위해서 현장을 관찰할 수 있는 큰 창가나 어항 등을 만들어 주는 것입니다. 사람의 집에 가구를 배치하고 중앙에 대형 TV를 배치하는 것과 비슷합니다. 고양이TV를 통해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자신만의 사냥(?) 계획을 만들 수 있도록 여건을 만듭니다.



다섯째, 냥이 하우스의 동선을 지도로 만들기 

집안에서 냥의 행동을 잘 관찰하면서 어디를 좋아하고 어디에서 시간을 많이 보내는지, 그리고 집사와 다른 냥이와 만나는 곳은 어디인지 집안의 지도를 만들어 봅니다. 그렇게 하면서 집안에서 냥이에게 소외된 공간이 어디인지 확인할 수도 있습니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냥이의 행동 습관이 변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한번 만든 '우리집 냥이지도'는 영원한 것이 아니라 시시 때때로 변한다는 것을 꼭 명심해야 합니다. 다묘 가정에서는 꼭 '냥이지도'를 만들어 수시로 업데이트하면서 생활에 불편함이 없도록 해야 합니다. 

 

'우리집 냥이지도' 예시

 

 

마지막으로 맞춤식 인테리어입니다.

내 반려묘가 나이가 많거나 너무 뚱냥이거나 장애가 있는 경우에는 그에 맞는 맞춤식 인테리어가 필요합니다. 

 

 

펫하임 조감도


완만한 경사로나 앞이 보이지 않는 경우 충격방지 쿠션 등을 설치해 줍니다. 각각의 냥이 특성에 맞도록 해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평범한 냥이에게는 아무것도 아닌 것이 특별한 우리 냥이에게는 좌절과 스트레스가 될 수 있습니다. 


이상으로 냥이 하우스 꾸미는 방법을 알아봤습니다. 

너무 복잡하고 어렵다고요? 하지만 좀 더 만족스러운 주거공간을 만들기 위해서는 꼭 필요한 사항입니다. 천천히 냥이와 상의해 가면서 하나씩 실천해 보세요. 우리 아이가 달라졌어요에 신청할지도 모릅니다. ^^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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