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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방청(청장 신열우)은 지난해 생활안전출동*은 2019년 43만534건에 비해 7.1%(3만432건) 감소한 40만102건이라고 밝혔다.
* 벌집 제거나 동물포획, 잠김개방 등과 같이 응급상황은 아니지만 조치하지 않으면 안전사고로 이어질 수도 있는 위험요인을 해소하기 위한 출동
출동 분야별로는 벌집제거 34.1%, 동물포획 23.5%, 안전조치 23.1%, 잠김개방 13%, 자연재난 5%, 전기·가스 1.3% 순으로 많았다.
2019년에 비해 소방시설 오동작 등으로 인한 안전조치 출동(19%↑ / 1만4,707건↑)만 유일하게 증가했고, 벌집제거(20.7%↓ / 3만5,617건↓), 자연재난 (11.2%↓ / 2,509건↓), 잠김개방 (5.5%↓ / 3,001건↓), 전기·가스(5%↓ / 287건↓), 동물포획 (3.8%↓ / 3,725건↓) 출동은 감소했다.
길었던 장마 등 기후변화에 따라 소방시설 오동작, 산사태, 배수지원 등은 늘었고, 벌집제거, 태풍피해, 급수지원 등은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사회활동(생산, 여가 등)과 이동이 줄어들어 잠김개방, 전기․가스 안전 출동이 감소했으며 지자체의 멧돼지 포획단 운영 등으로 동물포획 출동도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기간별로 보면 상반기는 2019년 11만9,039건에 비해 5.3%(6천351건) 증가한 12만5,390건이었으나 하반기는 2019년 31만1,495건에 비해 11.8%(3만6,783건) 감소한 27만4,712건이었다.
상반기에는 6개 출동 분야 중 자연재난, 안전조치, 전기·가스, 동물포획, 벌집제거 출동이 증가했으나 하반기에는 안전조치 출동만 증가했다.
월별로는 8월 8만7,096건(21.8%), 9월 6만2,384건(15.6%), 7월 5만4,173건(13.5%) 등의 순이었다.
지역별로 보면 경기도가 9만6,122건(24%)으로 가장 많았고, 서울 5만3,829건(13.5%), 경북 3만4,646건(8.7%), 경남 3만624건(7.7%) 등의 순이었다.
벌집제거, 동물포획, 잠김개방, 자연재난 출동은 경기도에서 가장 많았고, 안전조치, 전기·가스 출동은 서울이 가장 많았다.
소방청 장거래 119생활안전과장은 생활안전 출동은 계절이나 국민들의 활동 특성과 밀접하게 연관되어 있다고 말하며 겨울철에는 낙상사고와 고드름 제거 출동 늘어나는 만큼 안전사고에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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