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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2018 슈퍼주'의 핫 트렌드는 색깔 마케팅이었다

by 야호펫 2020. 12.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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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 린지 비튼

 

글로벌 펫 엑스포가 개최되고 3달 후 열린 ‘수퍼주 2018’은 언제나처럼 대부분은 비즈니스에 관한 것이었다.

 

많은 펫푸드와 펫간식 제조사들은 지난 3월에 열린 글로벌 펫 엑스포에 출품한 제품과 동일한 제품을 출품했다. 신제품 쇼케이스에서는 그레인 프리 제품, 한 가지 원료(주로 단백질)로만 구성된 간식, 특정 원료(호박, 꿀, 당근, 칸나비디올 오일)함유 강조, 프리미엄/슈퍼프리미엄 제품 등이 혼합되어 트렌드의 기준을 시사하고 있었다.

 

이 중 눈에 띄는 트렌드가 하나 있었는데 그것이 특별했던 이유는 아마 새로운 제품의 기대를 채워주지 못하는 대부분의 제품들 때문이었을 것이다. 이 눈에 띄는 트렌드란 몇 몇 회사가 그들이 사용한 단백질 원료를 색깔로 구분하고 강조하는 것이었다.

 

눈에 띄는 포장 방법


전략적인 색 선택은 특히 펫푸드 산업의 포장과 마케팅 분야에서 새로운 기술은 아니다.

 

모든 제조사들이 그들의 제품이 고객에게 가장 먼저 기억되는 포장과 이름을 가지기를 소망하며 따라서 때로는 고객들이 그 제품이 무엇인지, 무엇을 포함하고 있는지 기억을 못하더라도 아주 예쁜 파란색의 포장이었음을 기억해주길 바랄 때도 있다.

 

치열한 경쟁 속에 때때로 많은 정보를 전달 할 수 있는 문자보다도 임팩트를 줄 수 있는 그림과 색이 고객의 기억에 더 오래 남고 제품을 궁금해 할 수 있는 확률이 높기 때문이다.

 

이러한 경향 때문에 어떻게 하면 펫샵에서 제품을 눈에 띄게 만들 수 있을까에 대한 고민이 치열하게 전개된다. 명백하게도 색은 이 고민을 해결하기 위한 가장 중요한 재료이다.

 

수퍼주에서는 몇몇의 제조사는 색을 포장에 이용함에 있어 한 발자국 나아간 모습을 보여주며 고객의 심리를 잘 이용하여 브랜딩 전략을 세운 것으로 보인다.

 

예컨대 지그니처는(zignature)는 ‘당신의 색은 무엇입니까?’라는 문구를 전면에 배치하면서 건식사료와 습식사료가 사용된 주요 단백질의 종류에 따라 포장재를 13가지 색으로 구분시켰다. 예를 들어 칠면조를 단백질 급원으로 사용한 펫푸드는 노란색 포장재를, 염소를 단백질 급원으로 사용한 펫푸드는 보라색를 사용한 것과 같은 식이다.

 

아이덴티티 펫뉴트리션 또한 8가지 다른 종류(쇠고기, 닭고기, 돼지고기, 칠면조, 오리, 양고기, 메추라기, 연어)의 단백질 급원에 따라 색깔을 매치시켰다. 예를 들어 칠면조가 포함된 제품은 파란색 포장을, 돼지고기가 포함된 제품은 분홍색 포장을 사용하였다.

 

결국 현재와 같은 복잡한 펫샵의 매대 위에서 가장 효과적으로 고객의 관심을 끌 수 있는 방법은 한 가지 색으로 제품의 특성을 각인시키는 방법일 수도 있다.

 

 

 

[출처] 월간 펫저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