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6마리 반려견과 함께 가족처럼 생활, 주변 소외계층을 위해 매월 기부활동 펼쳐
- 지인들이 사정이 있어 맡긴 4마리의 개들 따뜻하게 가족으로 맞아, 끝까지 함께 하겠다고 말해
서울 독산동에 애견카페 주앤독이 있다. 주앤독은 지난 5월 초에 오픈했는데, 맛있는 차와 커피를 마실 수 있고, 치킨 등 맛있는 음식도 먹을 수 있다.
주변에 볼 일이 있어 들렸다, 애견카페가 있어 들어와봤다. 한낮의 햇살, 절로 시원한 그늘과 음료를 찾게 만든다. 시원한 차를 마시며 노트북을 꺼내 이메일 등 급한 용무를 본다. 오래지않아 잠시 외출했던 주앤독의 신용은 대표가 들어오고, 카페에 대해 물어본다.
주앤독은 반려견과 입장할 수 있는 공간과 일반인이 음료와 음식을 먹을 수 있는 공간이 나뉘어져 있다. 신대표의 소개를 받으며, 견공들이 있는 공간을 보니 5마리의 개들이 있다.
상주견이냐고 물으니, 반려견이라고 답한다. "반려견? 5마리와 같이 생활하세요?"라는 물음에 "예'라는 대답과 함께, 신용은 대표로 '주앤독'에 숨어있는 비하인드 스토리를 듣을 수 있었다.
"여기있는 개들 중 2마리는 반려견이었고, 3마리는 지인분들로부터 받은 개들입니다. 저희 집에 있는 개까지 총 4마리가 지인분들로부터 저희에게 왔고, 지금은 다 같이 생활하고 있습니다."
지인들이 결혼, 임신 등 반려견과 함께 할 수 없는 상황에 놓였을 때, 신대표에게 자신들의 반려견을 맡겼다고 한다. 그래서 지금은 모두 6마리가 되었고, 가족처럼 함께 지내고 있다고 말하는 신대표.
낮에는 애견카페에 와서 함께 지내고, 저녁에는 견공들이 먼저 집으로 퇴근을 한댄다. '출퇴근하는 개들'… 애견카페로 출퇴근하는 개들을 오늘 처음 만났다.
"유명 연예인이신 저희 고모께서도 유기견을 5마리를 키우고 계신데, 고모님으로부터 영향을 많이 받았습니다"라고 말하는 신대표. 신대표가 얘기한 연예인은 이름만 들어도 누구나 다아는 그야말로 '유명 연예인'이다. 지금은 가평에서 지낸다고 하는데, '가평에 사는 연예이자 반려인'… 아마 이쯤 얘기하면, 누군지 아는 분도 계실 것 같다.
이런저런 사정으로 자신에게 온 아이들… 신대표는 이 아이들과 끝까지 함께 하겠다고 말한다. "유기견이 발생하면, 데려와 보호를 해주고 싶습니다. 그렇게 되면 공간이 더 필요할 것 같아, 더 넓은 공간으로 이사할까 고민 중입니다."라고 말한다.
매월 한 번씩 보육원을 방문해 25마리의 치킨을 기부하고 있다는 신용은 대표. '멋지다'…
지인들이 사정이 있어 못키우게 된 반려견을 가족처럼 따듯하게 맞아 준 신대표, 본업을 하면서 번 돈 중 대부분이 아이들 돌보는데 들어간다고 말한다.
시원한 차와 커피, 맛있는 음식, 그리고 그 뒤에 숨어있는 신용은 대표를 비롯한 '주앤독' 관계자들의 이야기!
어떠한가, 아름답지 아니한가?
신대표와 반려견들이 함께 하는 '주앤독', 그 모습 영상에 담아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