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리버티벨 셀티의 매력을 만나는 공간
- 동물병원, 호텔, 미용 등 다양한 서비스를 한 곳에서 만나는 곳
애견카페 '리버티벨'은 서울 광진구 로얄도그앤캣 메디컬센터 2층에 있다. '리버티벨'은 경기도 남양주시 오남읍에 위치한 셔틀랜드 쉽독 전문견사의 상호로 서울에는 중랑구, 강동구, 광진구 3곳에 리버티벨 애견카페가 있다. 그중 오늘은 광진구에 있는 리버티벨 애견카페에 방문했다.
카페 내부에 들어서니 가격표가 보이고, 직사각형 구조의 카페 내부에 아기자기한 소품들이 보이고, 입구 벽에는 리버티벨 상주견에 대한 소개도 보인다.
셔틀랜드쉽독, 애칭으로 '셀티'라고 부르는 견종으로, 셀티는 양떼를 몰던 목양견(양몰이 개)으로, 잘생긴 외모로 많은 사람들로부터 사랑받는 견종이다. 셀티는 '똑똑하고 장난치기를 좋아한다. 배우는 것을 좋아하고 똑똑해서 훈련을 시키면 잘 따라한다. 셀티는 주인에 대한 충성심과 복종심이 매우 강하다' 등의 특징을 지녔다.
다른 곳의 애견카페를 방문했을 때 가끔 셀티를 만날 수 있었는데, 무릎에 올라와 애교도 부리고 장난도 치는 다른 견종들에 비해, 셀티는 쉬이 그러지 않는 편이었다.
오늘은 '리버티벨'에서 차를 마시며 컴퓨터를 하고 있노라니, 한 친구가 살며시 옆으로 다가와 앉는다. 그 모습이 반가워 모른채 하고 하던 일을 계속하는데, 오래도록 옆에 있어준다.
셀티의 환대 속에 하던 일을 잠시 멈추고 주변을 둘러본다. 가만히 살펴보니, 평소 만나기 쉽지않은 견종이 눈에 들어온다. 다가가 살펴보니 '차이니즈 크레스티드'라는 견종이다. 원산지가 멕시코인줄 알고 있었는데, 검색해보니 중국과 아프리카가 원산지로 되어있다.
여행을 하며 전국의 애견카페를 방문하곤 하는데, 이렇듯 평소에 만날 수 없는 견종을 만난다는 것이 여행을 더욱 재미를 더해주는 한 요소인 것 같다.
사단법인 한유복(한국유기동물복지협회)의 동물학대 제보 소식을 듣고 글쓰기에 집중하다 보니, 앞서 셀티와 마찬가지로 이번에는 차이니즈 크레스티드 친구가 옆에 와 있는데도 제대로 놀아주지를 못했다. 참 순하게도 얌전히 옆으로 다가와 앉아있다 집으로 돌아간다.
귀염둥이 셀티, 차이니즈 크레스티드, 그리고 상주견들이 노는 모습을 지켜보고, 1층에 있는 동물병원으로 향한다.
1층에 있는 동물병원은 카페 내부에 있는 계단을 통해 내려갈 수 있다. 아래 사진은 '로얄 도그&캣 메디컬센터'의 카운터, 진료실 등의 모습이다.
리버티벨 애견카페는 동물병원과 한 곳에 있어 시너지 효과를 얻고 있었다. 병원을 찾은 손님이나 리버티벨 애견카페를 방문한 손님이 한 곳에서 다양한 서비스를 받을 수 있기 때문인 것 같다.
'리버티벨'이라는 국내 셔틀랜드 쉽독 전문견사의 상호로 서울에 3곳의 애견카페가 운영되고 있다. 또한 애견카페와 연계해 동물병원이 옆에 있어 리버티벨을 찾은 손님들에게 편의를 제공하고 있다.
잘생긴 셀티들을 만나고, 평소 흔히 만날 수 없었던 차이니즈 크레스티드를 만난 곳, 리버티벨 애견카페! 눈오는 2019년 2월의 겨울, 이곳 리버티벨에서 예쁜 추억을 만들고 돌아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