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구대공원에 달성공원 동물원 이전, 달성토성 복원으로 숙원사업 해결
- 범어공원 등 4개소 6.30일자 협의매수 완료로 시민휴식처 제공
- 앞산공원 등 18개소 7.1일부터 보상열람공고, 감정평가 등 행정절차 신속 추진
시민의 삶을 위협하는 도시열섬, 폭염, 미세먼지, 감염병 등 환경위기 시대에 도심 내 시민들의 접근성 좋고 이용률이 높았던 대구시 장기미집행공원이 지난 7월 공원일몰제의 위기에서 벗어나, 범어공원 등 22개 도시공원이 250여만 대구시민의 품으로 돌아갔다.
포스트 코로나와 기후변화 시대에 도심 속 녹색공간의 중요성이 재조명되고 있고 시민의 여가․휴식공간인 동시에 건강을 지켜주면서 도심 속 허파 기능을 하고 있는 장기미집행 도시공원을 지키기 위한 대구시의 노력과 성과는 시민들에게 상당히 호평을 받고 있다.
최근 국립산림과학원에서 분석한 대기오염분야 대구시 장기미집행공원의 연간 사회경제적 가치는 연간 145억으로, 주기적으로 관리할 경우 매년 가치가 누적됨에 따라 향후 40년 후의 누적가치는 5,780억원에 달할 것으로 분석되었으며, 그 외에도 생물다양성, 산림경관, 산림휴양, 산림치유, 열섬완화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할 것으로 예측했다.
특히 수성구 삼덕동에 위치한 대구대공원은 민간자본을 적극 활용한 민간공원 특례사업으로 대구시 숙원사업인 동물원 이전 및 달성토성 역사적 가치 복원, 삼성라이온즈파크, 대구스타디움, 대구미술관 등과 연계한 관광자원화와 대구의 대표공간으로 자리매김함으로써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대구대공원은 6월 30일 실시계획고시를 완료하고 현재 2023년까지 공원조성완료를 목표로 토지보상을 위한 행정절차를 추진 중에 있다.
또한, 대구시는 지방채 4,400억원을 포함한 총사업비 4,846억원을 연차별 투입할 계획으로 범어공원 등 4개 공원부지에 대한 협의매수는 지난 6월에 완료하였고, 민간공원 특례사업을 포함한 도시계획시설사업으로 추진하는 앞산공원 등 18개 공원사업도 일몰 전 실시계획고시를 모두 완료해 토지보상을 위한 행정절차를 이행 중에 있다.
대구시는 2025년까지 장기미집행공원 조성사업의 성공적인 마무리를 통해 녹색서비스를 확대할 계획이며, 최근 인구감소․경제․환경 위기 속에서도 지속가능한 미래성장동력으로써 쾌적하고 안전한 도시생활환경 구축을 통해 향후 도시경쟁력이 강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코로나19로 모든 부분에서 위축되고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대구시민 여러분들께 보다 안전하고 미래가치가 높은 도시공원을 선물로 드릴 수 있어 무척 기쁘다”면서, “대구시민의 힐링을 위해 도시공원을 공간적 백신으로 제공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