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반려견과 함께 방문하기 좋은 도심 속 빈티지한 애견동반카페
동탄2신도시에 반려견과 함께 갈 수 있는 빈티지풍의 카페 '위디자인하우스'가 있다. 오산에 볼 일이 있어 들렸다가 집으로 돌아오는 길, 근처 애견카페를 검색하니 이곳이 나온다. '위디자인하우스'... 이름이 참 곱고 예쁘다. 어떤 곳인지 궁금해 이곳으로 걸음을 향한다.
동탄2신도시... 동탄 신도시에 대해 말로는 많이 들어봤지만 실제로 방문해보기는 처음이다. 밤에 보는 동탄 신도시의 야경이 아름답다. 네비가 알려주는 곳으로 차를 운전하니 동탄2신도시 도심 한가운데로 안내를 한다.
목적지에 도착하니 공영주차장이 있는데, 이곳에 주차할 때 1시간 30분은 무료로 주차할 수 있다고 한다. 차를 주차하고 위디자인하우스로 향한다.
위디자인하우스는 도로에서 10~20m 정도 안쪽에 위치해 있었다. 밖에서 보니 나무도 보이고, 환한 카페 내부도 보였다. 반려견 동반이 가능한 카페, 위디자인하우스 안으로 들어간다.
카페 밖에서 봤을 때도 그랬듯이, 카페 안으로 들어와서 봐도 카페분위기가 전체적으로 밝다. 깔끔한 이미지의 카운터와 카운터 앞에 놓인 아기자기한 소품들이 먼길 온 손님을 환영해주는 듯 하다.
위디자인하우스의 특징은 천장이 높다는 것이다. 긴 직사각형 구조와 높은 천장… 시원하게 탁트인 느낌을 받는다. 카페의 전체적인 구조가 카페 이름인 '위디자인하우스'와 잘 어울리는 것 같다.
카페 전면은 유리로 되어있고, 한쪽 벽면은 건물 자체의 느낌을 살리면서 아랫부분이 유리로 되어있어, 빈티지한 이미지와 함께 현대적인 이미지를 동시에 느낄 수 있다.
손님을 배려한 공간과 테이블 배치… 생각같아선 맘 맞는 친구, 반려인들과 함께 놀러와 커피 한 잔의 여유를 다 같이 즐기고 싶다.
카페 중간 즈음에 반려견을 위한 물그릇이 비치되어 있다. 견공들과 산책하다 들려서 목을 축이고 가도 좋을 것 같다.
카페를 둘러보는 사이, 주문했던 커피가 나왔다. 멋진 사장님, 서비스로 샌드위치도 내어주신다. 커피 한 잔과 함께 샌드위치도 맛보고 음악도 듣는다. 탁트인 위디자인하우스… 수요일의 밤, 너무 멋진 추억을 만들고 있다.
위디자인하우스의 조세은 대표는 평소 이곳을 즐겨찾던 손님이었다고 한다. 그것이 인연이 되어 3개월 전부터는 대표가 되어 이곳 위디자인하우스를 운영하고 있다고 한다.
반려동물관리사, 애견훈련사 자격증을 보유하고 있기도 한 조세은 대표는 5살된 반려묘 벼리, 3살된 반려견 달이와 함께 생활하고 있다고 한다. "저희 카페에 오는 손님들 강아지는 잘 돌봐주는데, 저희 달이한테는 그러지 못해 미안해요."라며 웃음짓는 조세은 대표… 그만큼 자신의 사랑과 노하우를 방문하는 견공들에게 보여준다는 말일 것이다.
늦은 저녁시간 동탄의 도심 속에서 애견동반이 가능한 카페, 위디자인하우스를 만났다. 주차장이 있어 차로 이동해도 좋고, 산책길에 들려도 좋을 것 같다. 도심 속에서 반려견과 만나는 빈티지한 공간, 위디자인하우스의 매력! 여러분도 한번 만나보기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