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과 바다, 그리고 스포츠와 봉사란 콘셉트로 매년 87km씩 대장정을 하며 해안 정화 활동을 하는 대한민국 해안 길 종주 프로젝트, '비치대장정'이 4기 대원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2020년 56명의 대학생으로 시작한 비치대장정은 충청남도 태안 학암포해수욕장에서 꽃지해수욕장까지, 이듬해인 2021년에는 100명의 대학생이 참가하여 꽃지해수욕장에서 서천 장항송림산림욕장까지, 2022년에도 100명의 대학생들이 서천 장항송림산림욕장에서 부안을 지나왔다.
그렇게 비치대장정은 지난 3년간 대한민국 대표 사회공헌 프로젝트로 자리 잡으며 누적 참가인원 256명, 누적 대장정 길이 261㎞, 누적 쓰레기 수거량 11,106㎏을 기록했다.
2023년 4기 대원을 모집하는 '대학생 87km 비치대장정'은 8월 20일부터 25일까지 5박 6일간 진행되며, 전라북도 부안에서 시작해 고창을 지나 전라남도 무안 홀통해수욕장에서 끝이 난다. 참가자 전원에게 비치대장정 87Km 완주증서, 봉사시간 36시간, 정화 활동에 필요한 물품과 후원사들의 후원 물품, 숙박과 식사 등이 제공된다.
비치대장정 고윤영 대장은 "비치대장정에 참가하는 대학생들의 선행이 바다를 바꾸고 세상을 바꾸는 원동력이 될 것이라 확신한다"라고 밝히며, "대학생 87Km 비치대장정이 대학생들의 건강한 문화 코드로 성장하기를 바란다. 바다를 사랑하는 대학생들의 많은 참여를 기다린다"고 말했다.
대원들의 안전과 해양 정화 활동을 위해 기업들과의 건전한 협력도 이어갈 예정이다. 현재까지 비치대장정 4기 후원기업으로 '동원샘물', '아이레시피', '마린이노베이션'과 '파도스튜디오', '발광스포테인먼트' 등이 이름을 올렸다.
비치대장정 대원모집과 관련된 내용은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신청은 5월 31일까지 선착순으로 마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