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한의대학교 반려동물보건학과 재학생 4인으로 구성된 캡스톤디자인 팀 위드어스(With us)가 '모델견 제도'에 대한 인식조사를 진행한다.
'모델견 제도'란 현재 일본의 한 동물보건학교에서 지역사회와 연계하여 운영하고 있는 프로그램으로, 동물보건학교 학생들의 실습활동(훈련, 미용 등)에 시민들의 반려견이 참여하는 프로그램을 말한다.
대구한의대학교(총장 변창훈) LINC3.0사업단은 지난 2월 7일부터 10일까지 3박 4일 일정으로 일본 '도쿄 테이쿄 헤이세이 대학(Tokyo Teikyo Heisei University)' 및 '야마자키 동물보건기술대학(Yamazaki University of Animal Health Technology)'에서 '글로벌 Contact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프로그램에는 10명의 학생들이 참여했으며, 학생들은 프로그램 기간 중 일본 학생들과의 교류회 및 질의응답 시간을 가진 바 있다.
위드어스가 진행하고 있는 '모델견 제도' 인식조사는 교류를 통해 얻은 정보를 학과 프로그램에 접목시키고, 나아가 우리나라에 맞는 '모델견 제도'를 연구하기 위한 목적으로 기획되었다.
'모델견 제도' 인식조사에는 반려인뿐만 아니라 비반려인도 참여할 수 있으며, 위드어스는 설문 참여자를 대상으로 추첨 이벤트도 진행하고 있다.
위드어스의 멤버 김수연 학생(대구한의대학교 반려동물보건학과 3학년)은 "일본의 '모델견 제도'를 참고해 우리나라에 적합한 프로그램을 고안할 목적으로 '모델견 제도' 인식조사를 진행하게 되었습니다"라며 "반려인과 비반려인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이번 설문에 많은 분들에 참여해 주시면 고맙겠습니다"라고 말했다.
현재 일본에서 운영되고 있는 '모델견 제도'는 아직 국내에서는 생소한 개념의 프로그램이다.
전문가 과정을 밟고 있는 예비 전문가(학생)들과 지역 반려인들과의 연계... 제도가 정착된다면, 댕댕이들은 학생들로부터 케어를 받을 수 있을 것이고, 반려인들은 반려견 케어에 소요되는 비용을 절약할 수 있을 것이다.
더불어 '모델견 제도'를 통해 실습이 활성화된다면, 학생들의 전문성은 그에 비례해 심화되리라 예상할 수 있다... 가히 '반려견, 보호자, 학생 모두에게 도움이 되는 프로그램'이라 하겠다.
반면, '모델견 제도'가 하나의 반려동물 문화로 정착하기 위해서는 '전문성에 대한 신뢰'와 '제도에 대한 공감대'가 형성되어야 할 것이다.
일본의 '모델견 제도' 장점을 살려, 우리나라에 맞는 '모델견 제도'를 고안하고자 하는 위드어스에게 반려인 및 비반려인들의 조언은 큰 힘이 되리라 기대한다.
대구한의대학교 반려동물보건학과 캡스톤디자인 팀 위드어스가 야심차게 추진하고 있는 신토불이 '모델견 제도'에 대한 설문조사는 다음 링크를 통해 4월 18일(화)까지 참여할 수 있다.
[설문참여]
반려인 : https://forms.gle/Aw3KhvTmFTTSUdYj6
비반려인 : https://forms.gle/rV9LEA5vvYs27q5w9
우리나라 반려동물 문화에 있어 새로운 트렌드로 자리 잡을 '모델견 제도'... 설문을 통해 여러분의 아낌없는 조언과 의견을 제시해 주기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