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동물보호단체 헬프애니멀(대표 임수연)은 법무법인 태평양이 설립한 (재)동천 NPO법센터와 대한변호사협회 프로보노 지원센터, 서울지방변호사회가 공동으로 운영하는 '비영리조직 공익법률지원 프로그램'에 선정되었다고 1일 밝혔다.
'재단법인 동천'은 법무법인 태평양과 협력하여 난민, 이주외국인, 사회적경제, 장애인, 북한/탈북민, 여성/청소년, 복지 등 7개 영역에서 사회적 약자가 인권침해 및 차별을 받는 경우와 공익인권 단체의 운영에 있어 법률문제가 발생하는 경우에 공익소송 및 자문을 포함한 법률지원, 정책/법 제도 개선 및 연구, 입법지원 활동 등 체계적인 공익법률지원을 제공해왔다.
(사)동물보호단체 헬프애니멀의 법률지원을 맡은 민사원 변호사는 법무법인 혜안 소속변호사로 재직 중이며, (전)법무부 국적과 변호사, (전)서울국제무용콩쿠르 사무국 기획행정팀장 등을 거쳤다.
헬프애니멀은 재단법인 동천 NPO 법률지원단과 1:1 매칭되어 공익법률 서비스를 제공받게 된다. 업무범위는 계약(민간, 국가), 행정(각종 절차, 인허가, 등기, 주무관청 대응 등), 법률지원과 소송지원, NPO 운영회의 참석, NPO 행사 및 활동 참여, 특정 현안 한정 이슈 발생 시 법률 자문이다.
재단법인 동천 NPO 법률지원단 민사원 변호사는 "오랜 기간 지자체나 기업 등의 외부 조력 없이 운영해온 동물보호단체 헬프애니멀에 법률 지원으로 보다 안정적인 동물보호 활동을 돕고자 프로그램 선정 소식을 접한 후 자원하여 프로그램에 참여하였으며, 평소 수임한 사건을 현장에서 발로 뛰며 진심으로 돕는 자세로 유기동물 구호 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법률적 문제를 해결하는데 기여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헬프애니멀 임수연 대표는 "법무법인 태평양ㆍ재단법인 동천 공익법률지원 프로그램에 선정된 것을 의미있게 생각하며, 동물 구호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법률적 문제나 동물학대에 관한 시민제보에 보다 적극적이고 체계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단체 내 관련활동 구성을 구체적으로 조직해 활동범위를 넓히고 고도해 나가는 기회로 삼겠으며, 선의로 참여해주신 민사원 변호사에게 고마움을 함께 전한다"고 말했다.
한편, 헬프애니멀은 지자체나 기업 등의 외부 조력 없이 서울시 내 유기동물보호센터 5곳을 운영 중이며, 유기견과 유기묘와 같은 유기동물 후원과 외상치료 등의 의료지원과 길고양이 중성화사업 TNR 시 치료지원을 진행해 왔다.
헬프애니멀은 올해 3월 비공식활동을 마치고 비영리법인 설립 이후 배우 고우리를 홍보대사로 위촉한 바 있다. 자문위원으로는 부장검사출신 변호사 안춘호, 참동물병원 원장 윤광배, 디아크동물종합병원 원장 김정윤, 세법 스타 강사 세무사 이훈엽, 홍보대사로는 배우 고우리가 유기동물 보호 및 동물학대 방지에 참여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