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애견훈련, 동물사육(특수동물), 애견미용, 동물매개치료 등에 대한 생생한 체험의 시간 가져
- 더 많은 학생들에게도 ‘얼리버드’와 같은 교육 기회가 주어지기를 기대
('19년) 5월 25일(토), 오산 얼리버드 프로그램 펫케어과 학생들이 서울종합예술실용학교(SAC)를 방문했다. 이날 방문은 학교 소개, 애견훈련 및 독스포츠 소개, 특수동물관 방문, 애견미용 실습실 견학, 동물매개치료 소개 등의 순으로 이루어졌고, 각 과정에 대한 소개는 조준혁, 지유화, 강문호, 이승현 교수 등이 진행했다.
애견훈련 및 독스포츠 소개 시간, 기본 복종훈련, 어질리티, 프리스비 등의 시범에 이어, 학생들이 직접 체험했다.
SAC 본관 4층 애견훈련장에서 애견훈련과 독스포츠 소개를 받고, 아트센터로 이동하여 특수동물관을 견학한다. 어류, 조류, 파충류 등 평소 접하지 못하는 동물을 만날 수 있었고, 학과에 대한 소개도 받았다.
특수동물관 견학을 마치고, 애견미용 실습실을 둘러본 후 동물매개치료에 대한 소개를 받는다.
동물매개치료, 동물교감에 대한 조준혁 교수의 재미있는 설명을 끝으로 펫케어과 학생들의 서울종합예술실용학교 방문 일정이 마무리되었다.
고등학교 1, 2학년으로 이루어진 오산 얼리버드 프로그램 펫케어과. 얼리버드 프로그램의 취지대로, 학생들은 수업을 통해 자신의 진로를 탐색하는 경험을 했다. 반려동물에 대한 막연한 호기심에서 시작한 수업이, 이론과 함께 현장학습을 통해, 진로탐색에 도움을 주고 있는 것이다.
학업에 주눅들어 학창시절을 보낸 우리네 7080세대, 조기에 꿈을 탐색하고, 진로를 탐색하는 ‘얼리버드’와 같은 프로그램이 ‘그 당시에 있었으면 어땠을까?’ 하는 생각을 해본다.
한 반에 60명 씩 수업을 듣던 시절… 선생님이 학생 개개인에게 관심을 보인다는 것조차도 어려웠던 시절이 과거 7080 시대가 아니었던가? 한 반 60여 명의 친구들 속에서 학교 성적만이 최고로 여겨졌기에, 자신의 꿈에 대해 같은 반 친구들과 진지하게 대화나눌 시간이 어디 있었던가?
교육도시 오산시에서 시행하고 있는 ‘얼리버드 프로그램’, 이 프로그램은 학생들이 막연히 그리는 자신의 꿈에 대해,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부여하는 프로그램이다. 얼리버드를 경험하지 못했던 사람의 한 명으로서 드는 생각은… ‘그래, 한번 해보지도 못하고 후회하는 일은 없게 해주는 프로그램이구나, 부러운걸…’하는 것이다. 학부모가 되어버린 7080 세대라면 누구나 다 똑같이 부러워할 것이다.
오늘 펫케어과 학생들은 서울종합예술실용학교에서 애견훈련, 동물사육(특수동물), 애견미용, 동물매개치료 등에 대한 내용을 소개받았다. 학생들은 아마 선배들의 모습 속에서, 미래의 자기 모습을 발견했을 수도 있다. ‘백문불여일견(百聞不如一見)’이라고, 오늘 서울종합예술실용학교에서 경험한 내용들… 향후 자신의 꿈을 이루는데 꼭 필요한 영양분이 되어주기를 기대하며 글을 맺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