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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산청

산청 '목아전수관'... "죽은 나무에 싹을 틔워내듯 새 생명을 불어넣는다"

생초국제조각공원 입구 오른쪽에 있는 목아전수관

 

산청 '생초국제조각공원'을 보러 가는 길, 공원 입구 오른쪽에 '목아전수관'이 보인다. '여긴 어딜까'하는 호기심에 발길이 자연스럽게 목아전수관쪽으로 향한다.

 

 

목아전수관 개관 기념비 뒤로 생초국제조각공원이 보인다

 

목아전수관 입구

 

목아전수관 입구에 개관 개념비가 보이고, 그 뒤로 생초국제조각공원이 보인다. 

 

대문부터 멋지게 생긴 이곳, 대문 안으로 보이는 풍경이 예사롭지 않다. 자 그럼, 들어가볼까!

 

 

목아전수관 실외 풍경

 

대문을 지나 안으로 걸어가는데, 위풍당당 한옥이 멋들어지게 서있다. 기와지붕이 주는 곡선미... 한옥은 언제 봐도 그 모습이 아름답게 느껴진다.

 

 

목아전수관에 들어서면 조각과 함께 안내문이 보인다

 

목아전수관 안으로 들어서니 나무로 조각된 조각품이 보이고, 옆에 안내문이 있다. 

 

산청군 목조각장 전수관

'산청군 목조각장 전수관'은 생초 출신 국가무형문화재 제108호 목조각장 목아 박찬수 선생의 전통 목조각 기능을 전수하는 곳입니다.

목아 박찬수 선생은 우리나라 최초 목조각장이며, 최연소 국가무형문화재(당시 45세)로 평생을 나무 조각에 바친 장인입니다. 박찬수 선생의 호인 '목아(木芽, 나무 목, 싹 아)'는 '죽은 나무에 싹을 틔워내듯 새 생명을 불어넣는다'는 뜻으로 1970년 오녹원 큰스님께서 지어주셨습니다.

모든 작품은 나무 고유의 결과 그 특성을 그대로 살려 전통 방식대로 오롯이 조각칼로만 조각되었습니다. 수없이 많은 칼집과 땀방울의 결실로 태어난 작품들을 통해 전통 목조각의 매력을 느낄 수 있는 시간이 되시기 바랍니다.

코로나19로 전시해설이 운영되지 않는 점 양해 부탁드립니다.
고맙습니다.

 

아하, 우리나라 최초의 목조각장 목아 박찬수 선생의 전통 목조각 기능을 전수하는 곳이구나. 오롯이 조각칼로만 조각한 작품들!

 

'목조각장'이 계시다는 걸 오늘 처음 알게 된다. '죽은 나무에 싹을 틔워내듯 새 생명을 불어넣는다'는 박찬수 선생의 호 '목아'... 그 멋진 작품들을 이렇게 사진에 담았다. 

 

 

목아 박천수 선생의 작품들로 가득한 목아전수관

 

목아전수관은 다양한 작품들로 가득했는데, 지금 봐도 귀여운 건 물고기를 들고 환하게 웃고 있는 동자승, 소녀와 소년의 이미지를 잘 표현한 조각품이다... 어린이 모습을 담은 작품들은 언제봐도 입가에 미소를 짓게 할 것만 같다.

 

 

목아전수관에서 볼 수 있는 생초국제조각공원

 

생초국제조각공원에서 본 목아전수관

 

목아전수관 내부는 애견동반이 안되고, 실외는 가능하다. 생초국제조각공원 가는 길이나 관람하고 나오는 길에 댕댕이와 함께 멋진 한옥을 감상해도 좋을 듯 하다. 

 

목아('죽은 나무에 싹을 틔워내듯 새 생명을 불어넣는다') 박찬수 선생의 다양한 작품을 감상할 수 있고, 위풍당당한 한옥의 멋진 모습을 감상할 수 있는 곳... 그곳은 바로 생초국제조각공원 입구에 있는 한옥 정원 '목아전수관'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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