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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강화도 애견동반식당, 회전 오리구이 전문점 '연미정 회전오리'

by 야호펫 2021. 10.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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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화도 애견동반식당 '연미정 회전오리'

 

요즘 TV에서 인기리에 방송되고 있는 드라마 '갯마을 차차차'. TV에 나오는 바다 풍경이 몸과 마음을 바다로 향하게 한다.

 

집에서 동해바다까지는 멀고... 오늘의 행선지는 당일 코스로 다녀올 수 있는 강화도다! 집에서 강화도까지 가는데 소요되는 시간은 1시간 20분, 그래 강화도의 바다, 서해바다를 보러 가자!

 

 

대체 휴무일을 포함한 연휴라 그런지, 강화도까지 1시간 20분 소요된다던 시간이 3시간 가까이 걸렸다. 강화도로 이동하면서 시간이 계속 늘어난 것이다. 

 

그래도 맑은 가을 하늘과 추수를 앞둔 논과 푸른 자연을 보면서 이동하는 도로는 교통체증이 주는 불편함을 잊기에 충분하다. 

 

강화도로 들어서니 교통이 원활해지고, 오래지 않아 오리구이 전문점 '연미정 회전오리'에 도착한다.

 

큰 도로를 벗어나 마을로 들어가는 작은 도로변에 있는 연미정 회전오리, 과연 어떤 곳일지 호기심을 안고 앞으로 들어선다.

 

 

연미정 실내

 

"애견동반으로 오셨어요?" 식당 안으로 들어서니 대표분이 애견동반 유무를 물어본다. 그 말은 그만큼 반려견과 함께 오는 손님이 많다는 걸 말해주는 듯하다.

 

 

애견동반 손님들이 식사하는 좌식 자리

 

실내로 들어가 QR체크와 온도 체크를 하고 주변을 둘러보니, 실내는 좌식으로 된 자리와 입식으로 된 자리로 나뉘어 있다. 반려견과 함께 오면 좌식으로 된 자리에서 식사를 한다고 연미정의 대표는 말한다.

 

자리를 잡고 앉아 메뉴를 주문한다. '기본'메뉴를 주문하니 꼬치 8개가 나왔다. 기본 메뉴에 돌솥밥을 시키니 돌솔밥과 함께 오리탕도 함께 나왔다. 숯불에 구워 먹는 오리 꼬치와 데워먹는 오리탕의 맛이 일품이다.

 

 

오리 회전구이

 

맛있는 오리 회전구이에 돌솥밥과 오리탕을 먹으니 배가 든든하다. 창밖으로 논과 밭이 보이고, 옆에는 시골집도 보인다. 연미정은 큰 도로 위로 난 작은 도로 가에 있어 한적하고 조용했다.

 

낮에는 손님들로 연미정이 북적였다고 대표는 말한다. '애견동반'이 가능하다는 게 입소문을 타 많은 반려인들이 반려견과 함께 연미정 회전오리를 찾는다고 한다.

 

 

테라스

 

연미정 앞에서 바라본 식당의 모습

 

가을이라 그런지 해가 많이 짧아졌다. 식사를 하고 나오니 주변이 조금씩 어두워진다. 연미정에도 불이 밝혀졌다. 

 

반려견과 함께 하는 강화도 여행길, 그 길에 만난 애견동반이 가능한 음식점. 맛있는 회전 오리구이를 맛볼 수 있는 전문점, 바로 '연미정 회전오리'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