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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신간] 가가묘묘, 고양이와 함께 사는 집

by 야호펫 2021. 9.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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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민지 외 지음

공간서가

 

제목 그대로 반려묘를 키우는 집의 공간과 그들의 반려묘 생활을 들여다보는 책이다. 저자인 비유에스건축에 설계를 의뢰한 네 가구와, 기존 공간인 원룸, 투룸, 소형 아파트에서 생활하는 세 가구의 사례를 담았다. 


"집을 설계하는 사람들이 모여 고양이와 함께 살아가는 사람들의 고민을 듣고 집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고 그 사례들을 모아봤습니다. 실은 집사들의 입을 통해 고양이들의 이야기를 듣고 싶었는지도 모릅니다. 거창하게 말하면 사람과 고양이, 집의 관계성이랄까요. 원룸이나 투룸처럼 이미 지어진 기존의 공간도 있고, 건축가와 함께 새로운 공간을 만들어가는 경우도 있습니다. 건축적인 이야기와 더불어 그들 각자의 '묘연(描緣)' 이야기도 들어볼 수 있었습니다"


 

가가묘묘, 고양이와 함께 사는 집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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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ologue
- 바야흐로 고양이 전성시대
- 묘연의 시작
- 짜구와 호구
- 고양이 모듈러

interior scale 기존 공간 활용하기
- 원효동 원룸: 은주씨와 도치
- 옥수동 투룸: 수지씨와 옥둑이
- 옥인연립: 주연씨 부부와 구니니

architecture scale 단독주택에서 함께 살기
- 쌍문동 ‘쓸모의 발견’: 다묘가족의 오래된 집 고쳐 살기
- 효창동 ‘첫집’: 도심 속 캣타워 협소주택과 초보 집사
- 도장리 ‘브리사’: 도시묘 가족의 시골살이
- 동천동 ‘묘각형’ 주택: 고양이가 선택한 집

epilogue
- 짜구와 호구, 그 뒷이야기
- 사람, 고양이, 공간

 

 

저자 및 역자

 

박민지

이화여자대학교 건축학과를 졸업 후 서울의 한 건축사무소에서 실무를 익히고 있다. 삶에서 가장 큰 흥밋거리인 건축, 그것을 둘러싼 환경, 고양이 외에 의미 있는 영역을 늘리기 위해 탐구 중이다. 비유에스건축과는 학부시절 네 번의 인턴 경험을 계기로 인연을 이어오고 있다.

 

박지현

숭실대학교 건축학과를 졸업 후 MANIFESTO ARCHITECTURE에서 실무를 익히고 2014년에 비유에스건축을 설립했다. 어린 시절 삼천포의 어촌마을에서 자랐으며 이때 쌓은 풍요로운 기억이 현재 본인의 건축에 가장 큰 영감이 된다고 이야기한다.

 

조성학

숭실대학교 건축학과를 졸업 후 스튜디오 케이웍스에서 실무를 익히고 2014년 비유에스건축을 설립했다. 여러 가지 생각으로 늘 머릿속이 가득차 있다 보니 역으로 아무 생각 없어 보인다는 소리를 듣기도 한다. 복잡한 머릿속을 비우기 위해 여행과 산책을 즐기며, 여기서 얻은 건축적 경험을 바탕으로 작업을 이어가고 있다. 

 

비유에스건축

건축과 공간을 매개로 일어날 수 있는 유의미한 상상력을 기반으로 도시, 문화, 사람 간의 다양한 관계 설정에 주목하고 건축의 '구축'보다 '과정'에 집중하여 작업을 이어가고 있다. 비유에스(B.U.S)는 '규정되지 않은 시작점'을 뜻하는 By Undefined Scale에서 나온 것으로 비유에스건축이 추구하는 방법론을 의미한다. 또한 철자 그대로 대중교통수단 '버스'를 가리키는 것으로 친근함과 다양한 분야와의 소통, 교류에 대한 의지를 담았다. '동화적 상상하기'라는 주제로 2020 젊은건축가상을 수상했다. 대표작으로는 당진 우-물, 쌍문동 쓸모의 발견, 진주 빗방울집, 마포 엄지척빌딩, 용인 묘각형주택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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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 DB제공 : 온라인 알라딘서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