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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인천

인천 서구자원봉사센터, 공동주택 배려 '생활 실천 서약’ 활동 펼쳐

글/사진 : 한국공보뉴스/인천서구본부 조은상 기자

 

공동주택 생활 실천 서약서를 작성하는 모습

 

인천 서구자원봉사센터(센터장 문순석)는 지난 16일부터 23일까지 청라반도유보라 1~2차, 루원시티루에블리 아파트 입주민을 대상으로 ‘볼런티어 빌리지(Volunteer Village)’ 자원봉사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이 프로그램은 내가 사는 아파트 단지 내에서 자원봉사 프로그램을 진행함으로써 주민들이 쉽게 자원봉사활동에 접근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추진되고 있다.

 

이번 ‘볼런티어 빌리지’ 활동은 공동주택 세대 간 ‘배려 생활 실천 서약’ 활동을 테마로 진행됐으며,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아파트 관리사무소에서 화초와 생활 실천 서약문이 들어 있는 키트를 받아 참여자 가정에서 진행하도록 했다.

 

공동주택 생활 실천 서약서에는 이웃 간의 갈등 요소로 떠오르고 있는 ▲층간 소음 문제 ▲흡연 문제(발코니 흡연 등) ▲반려동물 관리 문제(배설물 방치 문제 등) ▲공용부분을 용도에 맞게 이용하기(복도, 계단에 개인물품 무단적치 등) ▲쓰레기 무단 투기 및 분리수거 철저(창문 밖으로 던지는 쓰레기로 인해 안전사고 위험 등) ▲이웃에게 반갑게 인사하기 등의 내용이 담겼다.

 

봉사활동은 공동주택 생활 실천 서약서와 함께 예쁘게 꾸민 화분에 화초를 심어 이웃집 현관문 앞이나 문고리에 걸어 놓는 비대면 방식으로 진행됐다.

 

생활 실천 서약 활동을 통해 사소한 문제가 이웃 간 큰 갈등으로 이어지는 것을 막고, 직접적인 대응보다는 간접적으로 서로의 입장을 전하며 양보와 배려로 분쟁과 갈등을 풀어갈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했다.

 

한 아파트 관리소장은 “최근 입주민 간 갈등으로 인한 경찰관 개입 사례나 고충 민원이 늘고 있다”며 “이번 활동을 통해 서로에 대한 이해와 공감을 바탕으로 상대방의 입장에서 한 번 더 생각해보는 계기가 마련된 것 같다”고 밝혔다.

 

서구자원봉사센터는 앞으로도 살고 싶은 공동체 마을 만들기를 위한 활동을 지속 전개해 ‘행복한 서구, 함께하는 서구’ 만들기에 동참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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