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 4월의 추천도서, '동물 되기'

온라인 반려동물 매거진 yahop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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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4. 14. 2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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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항균 지음

세창출판사(세창미디어)

 

서울대학교 독어독문학과 정항균 교수의 '동물-되기'. 인간과 동물의 관계를 이야기한다. 그 관계를 보다 잘 이해하기 위해서 '변신'이라는 주제를 활용한다.

 

 

<목차>

 

들어가는 말

서론

 

제1부 동물-되기의 역사적 고찰

 

1. 원시 시대: 증식과 금기 위반으로서의 동물-되기

2. 고대 그리스 로마 시대: 권력으로서의 변신 능력과 처벌로서의 동물-되기

3. 중세 기독교 시대: 악마와 마녀의 변신으로서의 동물-되기

4. 근대

   1) 인간중심주의와 동물의 격하

   2) 진화론의 인간중심주의 비판과 재생산

5. 꿈과 현실에서의 동물-되기

   1) 프로이트

   2) 들뢰즈와 가타리

6. 괴물의 역사와 인간의 동물-되기

7. 조에 차별주의에서 조에 평등주의로: 부정적 변신에서 긍정적 변신으로

   1) 아감벤 

   2) 포스트휴머니즘과 조에 평등주의

8. 포스트휴먼 시대의 동물-되기와 기계-되기

   1) 포스트휴먼 시대의 신체화의 의미와 기계와 인간의 상호작용의 필요성 

   2) 온생명의 관점과 기계-되기와 동물-되기의 공존

 

 

제2부 문학에서의 동물-되기

 

1. 처벌로서의 동물-되기와 예술을 통한 인간의 신-되기: 오비디우스의 『변신 이야기』

2. 메타포로서의 동물과 우화적 글쓰기: 레싱의 우화이론

3. 동물의 시점과 인간중심주의 비판

   1) 아풀레이우스의 『황금 당나귀』

   2) 에테아 호프만의 『수고양이 무어의 인생관』

   3) 다와다 요코의 『눈 속의 에튀드』

4. 박해와 구원, 동물-되기의 양가성: 제발트의 『토성의 고리』

   1) 죽음의 정치로서의 생명정치: 동물 박해와 호모 사케르의 양산 

      (1) 인간중심주의와 동물 박해  

      (2) 가치 없는 생명으로서의 인간 박해

   2) 구원을 위한 동물로의 변신

      (1) 새로의 변신

      (2) 누에/나방으로의 변신

5. 동물-되기의 글쓰기: 카프카의 「자칼과 아랍인」

   1) 인간중심주의와 정치적 동물 생산 비판

   2) 동물-되기

      (1) 동물-되기와 새로운 법

      (2) 동물로의 변신 놀이: 자칼의 미(味)의 놀이와 서술자의 미(美)의 놀이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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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 DB 제공 : 알라딘 인터넷서점
 책소개 자세히보기

동물 되기

 

희화되는 동물상은 이성적인 근대적 인간을 칭송하려는 목적이 아니라, 오히려 그를 풍자하고 조롱하는 목적으로 등장한다는 점에서 특별한 의미를 지닌다.

우리가 어려을 때 들었던 옛날이야기나 읽었던 동화책에는 동물에 관한 이야기가 많이 나온다. 그리고 실화나 민담, 동화 속에 나오는 동물은 우리가 현실에서 접하는 동물과는 매우 다른 모습을 띤다. 그 동물들은 사람처럼 말을 하고 사람처럼 생각하며 행동한다. 또 동화나 설화의 주인공은 사람에서 동물로, 동물에서 사람으로 자유롭게 변신하기도 한다. 

이 책은 바로 이러한 ‘변신’이라는 주제에 착안하여 서양의 역사와 문학에 나타난 ‘동물-되기’의 다채로운 측면들을 탐구하고 있는 책이다. 

우선 1부에서 저자는 원시시대에 인간과 상호 변신 가능한 존재자로 간주되던 동물이 신석기 이후 문명이 발전하면서 점차 도구화되고 희생의 대상이 되어 왔음을 밝히고 있다. 아울러 2부에서는 오비디우스의 『변신 이야기』에서 카프카의 소설에 이르기까지, 서양 문학에서 다채롭게 나타나는 ‘동물-되기’의 양상들을 소개하고 있다. 

저자는 서양 근대 사상에 깔려 있는 인간 중심주의 또는 인간 종 중심주의에 대한 비판적 대안을 모색하는 ‘포스트 휴머니즘’의 입장에 서 있다. 이러한 비판적 관점에서 저자는 한편으로 ‘동물-되기’의 다양한 역사적·문학적 측면들을 소개하면서 다른 한편으로 새로운 인간-동물 관계의 가능성을 모색하고자 한다.

이 책의 중요한 장점은, ‘동물-되기’라는 단일한 주제를 중심으로 일관성 있고 흥미로운 인문학적 논의를 전개하고 있다는 점이다. 여기에 더하여 인문학에 관심을 가진 평범한 독자들도 충분히 읽을 수 있을 만큼 평이하게 글쓰기를 하고 있다는 점도 중요한 장점이라고 본다. 

주제의 진지함과 내용의 충실성, 폭넓은 독자를 확보할 수 있는 가독성을 지닌 좋은 저작을 많이 찾아보기 어렵다는 것이 국내 인문학에서 여전히 아쉬운 점이라면, 이 책은 그런 갈증을 채워 줄 만한 좋은 책이다.

진태원, 고려대학교 민족문화연구원 선임연구원 [출처] 대한민국 정책브리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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