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돌봄

유기동물을 위해 커가는 꿈, 한국유기동물복지협회를 가다

by 야호펫 2021. 1. 11.
반응형

한국유기동물복지협회 사무실

 

2019년 2월, 한국유기동물복지협회(이하 '한유복')가 파주로 막 이사를 하고 사무실을 정리 중이었다. 그때 이사가 마무리되면 방문하겠노라 했는데, 오늘에야 다시 방문해 한유복의 모습을 사진에 담는다.

 

오랫만에 방문한 한유복, 한유복은 우리나라 애견훈련의 대부 임장춘 공동대표가 계신 곳이다. 2015년 8월 임애견훈련학교에 방문한 것이 인연이 되어, 한유복의 탄생과 발전을 지켜볼 수 있었다.

 

 

임장춘 공동대표

 

40여 년간의 애견훈련 노하우를 십분 활용해 '(사)한국유기동물복지협회'를 출범시킨 임 대표는, 지난 한 해 자신과 한유복이 걸어온 발자취에 대해 설명을 해줬다.

 

  • 2019년 3월, 대한노인회 반려동물사업단과 업무협약
  • 2020년 6월, 건국대 LINC+ 사업단 반려동물 법률상담센터 자문위원 위촉
  • 2020년 7월, (사)펫산업소매협회와 업무협약
  • 2020년 8월, 고양시 동물보호명예감시원 위촉 / (사)한국동물장례협회와 업무협약
  • 2020년 11월, 연세대학교 미래교육원 반려동물과정과 업무협약
  • 2021년 1월, 고양시 동물복지기여유공자 표창 수여(예정)

 

지난 2년의 시간동안 한유복은 농림축산식품부가 허가한 국내 유일 '유기동물'분야 사단법인으로서 유관기관과의 협력 관계를 구축해왔다.

 

 

임장춘 공동대표는 농림축산식품부가 허가한 국내 유일 '유기동물' 관련 사단법인을 설립하였다

 

한유복은 '유기동물을 돌보는데 필요한 것이 무엇일까?'라는 물음을 끊임없이 던진 결과, 유기동물을 돌보는데 필요한 자격증으로 반려동물관리사 등 5개 분야 자격증을 개설했다.

 

이 가운데 '유기동물관리사'와 '반려묘관리사'는 다른 기관에는 없는 한유복만의 고유한 자격증이다. 이 두가지 자격증에 대해 "유기동물을 분야에서 일하시는 분들께 필요한 기본 소양을 제공함으로써, 유기동물을 올바로 케어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는 것이 목적입니다."라고 임 대표는 설명한다.

 

 

임장춘 소장과 모델견 캔디의 모습

 

한유복 설립 초기 운영에 있어 경제적인 어려움이 있었지만, 한유복의 목적과 취지를 이해하는 반려인들의 도움으로 어려움을 헤쳐나올 수 있었다고 임 대표는 말한다.

 

지난 2년간의 한유복 발전 소식을 듣고, 한유복의 시설물을 둘러보려고 일어선다. 그때 임 대표는 최근 모 자동차 회사 CF에 모델견으로 등장한 캔디를 소개해준다. 임 대표의 말을 척척 알아듣는 캔디가 마냥 신기하기만 하다.

 

캔디의 연기를 감상하고, 임 대표를 따라 한유복 본부의 시설물을 둘러본다.

 

 

반려동물 관련 소품으로 가득한 식당의 모습

 

지인이 그려서 선물해준 그림

 

셀프목욕실

 

한유복 세미나실

 

한유복 동물병원

 

아기자기한 반려동물 관련 소품들을 볼 수 있는 식당의 모습, 지인이 그려준 그림, 셀프목욕실, 세미나실, 동물병원... 건물 곳곳에서 한유복만의 아기자기함과 따스함이 느껴진다. 

 

2020년 10월, 동물병원을 오픈함으로써 유기동물의 건강도 케어하는 능력을 갖추게 되었다. 

 

'유기동물을 구조하고, 훈련하고, 건강을 체크하고, 입양보내는 곳'... 한유복을 설명한다면 이렇게 표현할 수 있겠다. 거기에 더해 '유기동물을 케어하는 사람들의 능력을 길러주는 곳'이라는 말도 한유복을 잘 설명하는 말이다. 

 

한유복을 통해 유기동물을 입양하는 사람은 '건강하고, 훈련된' 유기견을 가족으로 맞이할 수 있다. 그리고 이 일을 40년 애견훈련 경력의 임 대표가 진행하고 있는 것이다. 

 

2019년 2월, 막 이사를 하여 정식 오픈을 준비하던 이곳이 아기자기한 모습으로 오늘 기자를 반겨주었다. '유기동물을 위해 커가는 꿈'... 한유복은 그 꿈을 이루기 위해 오늘도 노력하고 있었다. 

 

누구보다 먼저, 그리고 많이 '유기동물' 문제에 대해 고민하고 현장에서 해답을 찾고자 노력하는 한유복을 응원하고, 신축년 한유복이 계획한 사업들이 진일보하기를 기대하며 글을 맺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