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의 영향은 2020 반려동물 박람회에 영향을 미쳤다. 많은 박람회가 연기되거나 취소되었다. 그래도 꾸준히 관람객이 찾던 박람회에는 사람들로 북적였던 지난 한 해였다. 이 글에서는 박람회가 열리기 하루 전의 행사장 모습을 스케치한다. 화려한 박람회 뒤에는 셀러들의 숨은 노력이 있다는 걸 염두에 두고 살펴주기 바란다. - 편집자 주 -
2019년 8월 9일(금) ~ 11일(일) 3일간 코엑스에서 개최되는 '펫서울 2019(이하 '펫서울')'는 15년만에 반려동물 동반 출입이 가능해지면서, 반려인들의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
내일부터 펫서울이 열릴 코엑스에 방문해 행사 하루 전 현장의 모습을 사진에 담아본다. 이번 펫서울에는 토크콘서트, 파충류전, 국제수의학술대회 등 다채로운 행사가 개최되는 만큼 방학을 맞은 자녀들과 함께 관람하면 좋을 것 같다.
행사장으로 들어가는 출입문이다. 접수 데스크 등 방문할 관람객을 맞을 준비가 다 된 것 같다.
출입구를 통해 행사장 내부로 들어가니, 행사준비를 하는 업체 사람들의 모습을 볼 수 있다. 행사 기간에는 볼 수 없는 차량들의 모습, 행사 전이 아니라면 보기 힘든 장면이다.
행사장에서 처음 만난 사람은 '스타독 앤터테인먼트'의 조현훈 감독이다. 평범한 반려견을 스타견으로 변신시키기로 유명한 조현훈 감독은, 이번 행사간 토요일 오전 10시에 토크쇼를 진행하고, 같은 날 오후에는 국내 최초로 '펫 미스코리아' 선발대회를 갖는다. 행사가 진행되는 동안 많은 연예인들이 함께 한다고 하니, 사전에 시간을 확인하고 가면 만날 수 있을 것 같다.
펫서울에서는 '펫 여행과 캠핑' 관련 부스를 만날 수 있다. 반려문화가 발전하면서 펫 여행과 애견캠핑 분야도 발전하고 있는데, 이번 펫서울에서 이와 관련된 다양한 용품들을 만날 수 있다.
펫프렌들리 자동차를 추구하는 시트로엥에서 '뉴 시트로엥 C3 에어크로스 SUV'를 전시한다.
행사준비로 바쁜 반려동물 매거진 '도그앤라이프'도 만날 수 있었고, 오수와 금산에서 온 지역 홍보부스도 만날 수 있다. 오수는 의견설화로 유명한 곳이고, 금산은 인삼으로 유명한 곳이다.
행사장 안에 작은 운동장이 있는데, 이곳에서 유기견 축구대회가 열린다고 한다. 유기견에 대한 따뜻한 인식과 시선을 유도하고, 유기견을 사랑하는 가정으로의 입양을 장려하기 위해 열리는 이 프로그램은 '팅커벨 프로젝트'와 '스타독엔터테인먼트'가 공동으로 기획했으며, 많은 연예인들이 동참할 예정이다.
극단 '웃어'와 펫서울이, 집에 쓰지 않는 반려용품들을 기부하고, 반려견과 추억의 가족사진까지 남기는 '반려용품 기부 캠페인'을 기획하였다. 해당 부스에 방문하면 기부캠페인에 참여할 수 있다.
펫서울에서는 '펫 리빙관' 테마를 준비했는데, 국내 최초로 페인트 기업인 삼화페인트가 참가하며, '행운의 룰렛을 돌려라' 등의 이벤트도 진행한다.
국내 펫 박람회 최초로 현장응급센터를 운영한다. 해마루 이차진료 동물병원 응급중환자의료센터의 의료진이 상주하며, 행사장 내에서 발생할 수 있는 응급상황에 대비한다. 또한, 반려동물 구급상자 '멍냥응급키트' 및 응급처치 보호자 매뉴얼을 출시하여 소개할 예정이다.
대한민국 반려생활의 모든 고민과 궁금증을 속시원하게 풀어줄, 초특급 게스트가 출연하는 '펫서울 토크콘서트'가 코엑스 A홀 메인무대에서 3일 내내 펼쳐진다.
동물보호와 열악한 사육, 전시 환경의 개선이 부각되고 있는 이 시대에 희귀하고 특별한 양서 파충류 생물들에 대한 소개와 분양, 전문적인 사육, 케어에 대한 지식과 다양한 정보 공유, 소통과 교감을 위해 월드렙타일페스타가 마련되었다.
꽁냥꽁냥마켓에는 집사들의 인테리어 니즈를 고려한 디자인 제품 뿐 아니라, 핸드메이드 굿즈와 먹거리 등이 전시된다.
분주히 내일을 준비하는 셀러들의 모습과 함께 조금씩 행사준비가 마무리 되어가는 걸 볼 수 있다.
다양한 테마와 프로그램이 준비되어 있고, 초특급 게스트들의 토크쇼가 펼쳐질 이번 펫서울 2019! 지금까지와는 다른 형식으로 진행이 되고, 15년 만에 반려동물과의 동반 입장도 가능하기에, 사전에 필요한 정보를 얻고 관람계획을 세워 방문하면 도움이 될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