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아이와 함께 떠난 여행, 서천 국립생태원

글/사진 김진철 (www.loansnaps.com)

 

 

아이와 함께 떠난 여행, 서천 국립생태원

 

여름의 장마철, 날씨가 우중충하지만 가끔은 비가 올 듯 말 듯한 날씨로 여행하기 좋은 날을 연출하기도 하죠. 날씨는 어둡지만 시원한 그런 날이 개인적으로 여행하기 좋은 날이라고 생각합니다. 대신 여행 사진을 촬영하기에는 다소 실망스러울 수 있어요. 그렇지만 목적이 여행인 만큼 하늘 날씨를 확인하고 냉큼 아이를 데리고 서천을 다녀왔습니다. 서천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국립생태원 아이들을 데리고 다녀오기 너무도 좋은 곳이죠. 편안하게 차려입고 서천 국립생태원을 다녀왔습니다. 코로나19로 인해서 오랫동안 문을 닫아놨었는데, 지금은 한정적으로 오픈하고 있습니다. 떠나기 전에 국립생태원 홈페이지에서 관련된 정보를 찾아보고 가세요.

 

 

 

 

 

 

코로나19 이슈

에코리움(ECORIUM)을 제외하고 대부분 장소들은 통제를 하고 있었습니다. 코로나19 때문이죠. 그래도 우리가 서천 국립생태원을 찾는 이유는 에코리움의 동식물을 만나기 위함이기 때문에 그렇게 큰 이슈는 아닌 것 같아요. 놀이터도 이용 못 하는데요. 아이들에게는 조금은 아쉬울 수 있습니다. 그래도 신체 접촉이 많은 곳이기 때문에 지금은 통제를 하는 것이 옳다고 봐요.

 

 

 

 

 

입장권
 
가격은 성인 5,000원입니다. 청소년 3,000원. 어린이는 2,000원입니다. 수아는 무료였어요. 만 4세 정도는 무료로 입장 가능한 것 같습니다. 홈페이지에는 아이들 입장에 대한 정보는 없어서 현장에서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생각보다 저렴한 가격에 기분 좋게 입장할 수 있었습니다. 성인 5,000원이면 상당히 좋은 가격이라고 생각해요.

 

 

 

 

 

호기심 가득한 아이들
 
우리 아이들은 색다른 환경에서 호기심을 자극하는 동물과 식물들을 만날 수 있어요. 무엇 하나 놓치기 싫어하더라고요. 이것 보고 뛰어가고 저것 보고 뛰어가는 우리 어릴 때를 생각하게 만듭니다. 이런 경험은 생각보다 더 좋았던 것 같아요.

 

 

 

 

 

자연환경을
가까운 곳에서 체험한다는 것


집과 어린이집을 반복적으로 오고 가는 것이 요즘 우리 아이들의 일상이잖아요. 제 아이만 해도 그렇습니다. 아침에 일어나면 어린이집 보내려고 전쟁이고, 또 돌아오면 집에서 케어하느라 정신없이 하루가 지나갑니다. 보통 주말 밖에 함께 할 시간이 없어요. 최대한 많은 것을 보여주고 싶습니다. 그런 면에서 서천 국립생태원은 매우 좋은 장소입니다. 생태 환경에 알맞은 장소를 정말 멋지게 꾸며놨거든요. 아이들은 이런 곳에서 자극을 받습니다.

 

 

 

 

 

5대 기후대관,
열대관-사막관-지중해관-온대관-극지관

 
국립생태원의 에코리움이 정말 잘 꾸며놓은 이유는 장소마다 세계 지역의 특징을 잘 표현했기 때문입니다. 관람 순서대로 열대관, 사막관, 지중해관, 온대관, 극지관으로 이어집니다. 이 환경에 알맞은 동물과 식물을 만날 수 있어요. 제 딸아이는 특히 사막관과 극지관에 관심을 많이 보였습니다. 현재는 코로나19로 인해서 펭귄쇼를 하지 않지만, 그래도 펭귄을 모습을 볼 수는 있었습니다. 관심을 많이 보이더라고요. 사막 여우도 예쁘게 바라봤고요.

 

 

 

 

 

그리고 야외를 걷기도 좋아요. 숲 사이를 걷는 느낌이거든요.

 

 

 

 

 

국립생태원 놀이터도 정말 잘 형성되어 있거든요. 아쉽게도 지금은 이용 못 해요.

 

 

 

 

 

등산하는 느낌의 숲길도 있었어요. 더울 때 걷기 좋은 길.

 

 

 

 

 

돌다리도 함께 건너봐요,
이 모든 경험을 한곳에서

 
어른들끼리 와도 좋겠다는 생각을 해봐요. 물론 아이들과 함께 오는 것이 가장 최선이겠죠? 서천의 여행 포인트로 추천할 수 있습니다. 국립생태원이 장항역과 가까워서 누구나 쉽게 방문할 수 있거든요. 장항역에서 걸어서 갈 수 있습니다. 에코리움 밖에도 우리가 흥미로워할 요소들이 많이 있습니다. 아이와 손을 잡고 자연 속으로 들어가 봐요.

 

 

 

 

 

뿌듯한 하루 만들기
 
어쩌면 집에서 그냥 쉬고 싶을 수도 있어요. 최근 우리는 힘든 삶을 계속 이어가고 있잖아요. 어딜 나간다는 것이 민감한 사항일 수 있지만 그렇다고 일상을 포기할 수는 없습니다. 아이들도 답답해 하고요. 서천 국립생태원에서 아이와 함께 재미있는 시간을 보내고 왔습니다. 이 장소를 적극 추천하고 싶어요. 더운 여름에는 이처럼 복합적으로 경험할 수 있는 장소들이 더 좋은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