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하늘에서 흰눈이 내리는 날, 하얀 눈속을 헤치며 홍천에 있는 애견펜션 멍박흙집사랑 펜션에 들렸다. 낯선 손님의 방문을 반갑게 맞아주는 2마리의 개들, 진돗개 사랑이와 풍산개 똘똘이다.
멍박흙집사랑의 임숙 대표는 교육분야에서 20여 년간 일하다, 사랑하는 반려견 사랑이와 똘똘이, 그리고 이번에 새로 입양한 뉴펀들랜드 견종의 헐크를 위해 펜션을 오픈했다. 처음 사랑이와 똘똘이를 입양할 때 너무 쉽게 생각한 나머지, 함께 생활하면서 많은 반성을 했다고 한다. 자신의 본업을 접고, 반려견들과 함께 펜션을 오픈하게 된 것도 다 사랑이와 똘똘이를 위해서라고 한다.
약 3,400여 평의 부지에 수영장과 놀이터가 멍박흙집사랑 펜션에 있다. 객실로는 독채 6채를 포함 총 8개의 객실이 있다.
임대표는 사랑하는 사랑이와 똘똘이, 그리고 새로 가족이 된 헐크를 위해 입양 환영식을 계획하고 있는데, 헐크 환영식에 함께 할 반려인들에게 12월 한 달간 펜션을 오픈하고 있다.
예전 사랑이와 똘똘이가 중형견이라는 이유로 애견카페 입장을 못한 기억을 되살리며, 멍박 훍집사랑 펜션에는 견종, 체중의 제한 없이 모든 개들이 입장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임대표는 말한다.
또한 멍박 흙집사랑펜션이 훈련사 등 전문가들이 활용할 수 있는 공간이 되기를 희망하고 있다. 애견훈련을 하고 싶어도 공간상의 제약이 있는 애견훈련사, 애견호텔링을 운영하고 싶은 전문가들이 멍박 흙집사랑을 활용해 호텔링을 하는 등, 반려동물 전문가들이 멍박 흙집사랑이라는 공간을 활용해 전문분야 일을 했으면 하는 것이 임대표의 바람이다. 주말 뿐 아니라 평일에도 반려동물 관련 모임, 훈련 등이 이루어지는 공간, 그런 공간이 멍박 흙집사랑이 구상하는 모습이다.
홍천의 청정자연을 맘껏 즐길 수 있는 공간, 앞으로 보이는 탁 트인 전망, 졸졸졸 흐르는 냇가의 물소리, 목줄없이도 반려견이 맘껏 뛰어놀 수 있는 공간, 그곳이 바로 홍천 멍박흙집사랑 펜션이다. 모든 반려인을 반갑게 맞을 준비가 되어있는 멍박흙집사랑 펜션, 이 겨울 반려견과 청정자연을 만나러 떠나보는 것은 어떨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