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킨텍스 제2전시관 9홀에서 '2019 FCI 아시아, 아프리카 & 오세아니아 섹션쇼' 열려
- 도그쇼, 애견미용, 핸들러, 독스포츠, 펫박람회 등 다양한 반려동물 문화 선보여
2019년 6월 15일(토)과 16일(일) 이틀간 고양 킨텍스 제2전시관 9홀에서 'KKF 펫 페스티벌'이 열렸다.
한국애견연맹이 주관한 이번 펫 페스티벌에서는 '2019 FCI 아시아, 아프리카 & 오세아니아 섹션쇼', 'KKF 전국 핸들러 자격검정 및 핸들링 콘테스트', 'KKF 애견 미용사 자격검정(수도권) 및 전국 콘테스트', '어질리티' 대회 등이 진행되었다.
KKF 펫 페스티벌 2일차인 6월 16일(일), 킨텍스 제2전시관 9홀에서 펼쳐진 도그쇼를 비롯한 다양한 현장의 모습을 화면에 담아본다.
'2019 FCI 아시아, 아프리카 & 오세아니아 섹션쇼'는 아시아와 아프리카, 그리고 오세아니아 지역 핸들러 들이 한자리에 모여 경기를 하는 국제 도그쇼로, 해외 심사위원들 뿐 아니라 세계 각국 출전자들의 모습을 볼 수 있었다.
도그쇼를 진행하는 링 주변으로 출전견의 털을 손질하고 있는 브리더와 핸들러들의 모습이 보인다.
행사를 취재하기 위해 온 많은 언론사들이 모습도 눈에 뜬다. 도그쇼를 둘러 보던 중, 'WBC 복지TV'와 인터뷰 중인 이웅종 심사위원의 모습을 볼 수 있었다.
아래는 도그쇼가 펼쳐지고 있는 각 링의 모습이다.
한국애견연맹 안내부스에는 행사안내, 도그쇼와 혈통서 소개 팜플랫이 비치되어 있었다.
아래는 도그쇼에 참가한 핸들러, 이진우 대회장, GOD독 대표 등의 모습이다.
도그쇼가 끝나갈 즈음, 단체사진을 찍고 있는 해외 출전팀을 만날 수 있었는데, 러시아 블라디보스톡에서 도그쇼에 출전한 팀이었다.
또 다른 링에서는 'KKF 전국 핸들러 자격검정 및 핸들링 콘테스트'에 출전한 연암대학교팀이 단체사진을 촬영하고 있었다.
이번 KKF 펫 페스티벌에서는 다양한 부대행사도 열렸는데, 현장을 방문한 일요일, 한국애견연맹 그림엽서 공모전 수상작 전시, 반려견과 함께하는 림보게임 등을 볼 수 있었다.
도그쇼, 핸들러 콘테스트와 함께 진행된 어질리티 경기대회. 많은 선수들이 출전해 자신의 개와 함께 경기에 임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고, 대회에 출전한 서울종합예술실용학교팀과 이승현 교수도 만날 수 있었다.
KKF 펫 페스티벌은 킨텍스 제2전시관 9홀에서 열렸는데, 평소 9홀은 A홀과 B홀 2개로 나뉘어져 있다. 2개의 홀을 하나로 합쳐, 전체 홀을 사용한 이번 행사는… 도그쇼 링과 어질리티 경기장을 양 끝에 두고, 그 가운데에 셀러들의 부스가 배치된 구조였다.
이 구조는, 관람객들이 도그쇼와 어질리티 경기장을 오가며, 자연스레 셀로들의 부스를 방문할 수 있게 되어있는 구조였는데, 관람객은 도그쇼와 어질리티 관람과 함께 펫용품을 쇼핑하며 구매할 수 있고, 셀러들은 그런 관람객을 대상으로 업체를 홍보하고 용품도 판매할 수 있는 이점이 있었다.
도그쇼, 어질리티, 다양한 부대행사를 볼 수 있었던 'KKF 펫 페스티벌' 2일차. 행사를 관람한 전체적인 소감은, 국제 도그쇼에 걸맞게 펫 페스티벌이 준비되었다는 것이다.
이제까지 보아온 행사들은 제품을 홍보하고 판매하는 펫박람회의 성격이 강했다. 펫박람회와 도그쇼, 혹은 독스포츠가 함께 조화를 이루며 진행되는 모습은 사실 그리 보지 못했었다.
하지만 이번 KKF 펫 페스티벌은 경기장과 셀러들의 부스배치를 잘 했다는 생각이 든다. 또한 한국애견연맹에서 홍보부스도 운영해, 안내 팜플랫도 배부하고 상담도 진행하는 등, 도그쇼와 독스포츠를 시민들에게 알리려고 한 주최측의 노력에도 후한 점수를 주고싶다.
국제적인 도그쇼를 한국에서 개최한 한국애견연맹, 그리고 펫 페스티벌에 참가한 업체와 시민들. 오늘 펫 페스티벌 현장의 모습을 통해 도그쇼 전문가들이 일반인들과 소통하며 함께 만들어가는 '반려동물 문화'를 느낄 수 있었다. 오늘 보여준 이러한 노력들이 지속적으로 이어져, 머지않은 장래에 우리나라가 개최하는 도그쇼가 세계적인 도그쇼로 발전하고, 시민들의 성원과 사랑을 받는 도그쇼가 되기를 기대하며 글을 맺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