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계개발원(원장직무대리 박상영)은 경제·사회·인구·환경 등 다양한 분야의 통계·데이터를 분석한 「KOSTAT 통계플러스」 2024년 여름호를 발간하였다.
이번 여름호의 이슈분석에는 「기후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통계 프레임워크와 통계청의 역할」과 「우리나라 청년의 모습은 어떻게 변했을까?」를 수록하였다.
'기후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통계 프레임워크와 통계청의 역할'(통계개발원 강은영 사무관)에서는 기후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국제사회(UNECE, UNSD 등)의 노력과 이를 뒷받침하기 위한 기후변화 통계 프레임워크 채택, 그리고 EU 국가의 작성사례 등을 설명하고, 통계청의 추진역할에 대해 소개하고 있다.
'우리나라 청년의 모습은 어떻게 변했을까?'(통계청 황문선 사무관, 박혜균 실무관)에서는 인구주택총조사 자료(2000~2020년)를 분석하여 지난 20년간 청년세대(만19~34세)의 인구, 교육, 경제활동, 혼인 등의 변화의 모습을 살펴보았다.
우리나라 청년의 모습은 어떻게 변했을까?
총인구 중에서 청년세대 인구가 차지하는 비중은, 1990년에 31.9%로 가장 높았으며, 2020년에는 20.4%로 감소추세가 지속되면서 2050년에는 11.0%로 하락할 것으로 전망
대학이상 졸업자의 비중이 2010년에 50.5%로 처음으로 절반 이상을 넘었으며, 2020년에는 53.0% 수준이며 남자와 여자는 각각 58.4%, 47.8%
경제활동인구의 비중은 2020년에 62.5% 수준이며, 2015년 59.0%에 비해 3.6%p 증가하였으며, 남자와 여자는 각각 63.9%, 61.1%
청년세대 혼인율은 지속적으로 감소하여 2020년에 81.5%가 미혼이며 남자는 86.1%, 여자는 76.8%가 혼인하지 않은 상태
연령별로는 30~34세 청년 2명 중 1명 이상이 미혼으로, 2000년 대비 미혼율이 3배 수준
통계프리즘에는 '가계동향조사(2019~2023년)를 통해 본 가구의 오락·문화 지출 변화', '국제 아동지표 체계 기반 수도권 아동·청소년 웰빙 현황', '맞춤형 산업특수분류, 통계청이 만들어 Dream'을 수록하였다.
'가계동향조사(2019~2023년)를 통해 본 가구의 오락·문화 지출 변화' (통계청 이정은 주무관)에서는 가계동향조사를 토대로 하여 가구의 오락·문화 소비지출을 소득분위별, 교육정도별, 연령별로 살펴보고, 오락·문화 지출 중 주요 항목의 최근 5년간 추이를 확인하였다.
가계동향조사(2019~2023년)를 통해 본 가구의 오락·문화 지출 변화
가구당 월평균 오락·문화 지출은 2019년에 18만원이었으나, 2020년에는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해 지출이 감소하여 14만원 수준을 보임. 2022년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 이후 2023년에는 오락·문화 지출이 코로나 이전 수준을 회복
2019년에 오락·문화 지출 중 단체여행비(26.7%), 문화서비스(23.4%), 운동 및 오락 서비스(14.9%) 순었으나, 해외여행이 불가능함에 따라 2020~2022년에 단체여행비가 급감. 2023년에는 단체여행비가 다시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하며, 2019년 지출순위와 유사
반려동식물을 키우는 가구의 증가에 따라 관련 지출도 증가하는 모습을 보임
'국제 아동지표 체계 기반 수도권 아동·청소년 웰빙 현황'(경인지방통계청 유새임 사무관, 신정원 주무관)에서는 국제(OECD, UNICEF) 아동지표 체계에 기반하여, 수도권 아동·청소년(만0~17세)의 건강, 교육환경, 관계, 주관적 웰빙 등의 다양한 지표 관점에서 주요 특성 및 변화상을 분석하였다.
'맞춤형 산업특수분류, 통계청이 만들어 Dream'(통계청 고현아 주무관, 조환석 사무관)에서는 한국표준산업분류의 한계를 보완하여 특정 산업 분야의 특성을 반영하고 해당 산업 활동을 모아서 만든 산업특수분류의 의의와 개발 절차에 대해 소개하고 있다.
SRI리서치노트의 '초등학교 4~6학년 아동 대상 조사표 설계를 위한 인지적 관점의 고려사항'(통계청 김나리 사무관, 통계개발원 손정희 주무관)은 통계 조사와 관련된 아동의 인지능력에 대한 선행연구 결과 및 주요 조사표에 대한 전문가 의견수렴 내용을 정리하고 이로부터 제언을 도출하였다.
본 간행물은 통계개발원 홈페이지 또는 국가통계포털(온라인간행물)에서 열람할 수 있으며, 또한 과거에 발간한 자료도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