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동물 친화도시를 꿈꾸는 전주시가 반려동물 관련 산업을 집중 육성해서 강한경제 전주의 미래 성장동력으로 삼기로 했다.
전주시는 3월 25일부터 4월 19일까지 약 4주간 '반려동물산업 창업 및 영업 지원사업' 참여자를 모집한다.
전주시와 전북대 창업지원단이 함께 추진하는 이 사업은 지역 내 반려동물산업의 발굴과 육성을 통해 반려동물산업 분야 예비·초기 창업자의 창업 성공률을 높이고, 향후 반려동물산업이 전주시 미래산업으로 도약할 수 있는 계기를 만들기 위해 추진된다.
전주시는 반려동물산업과 관련된 우수 아이디어와 기술을 보유한 예비창업자 및 창업 3년 미만의 초기창업자를 대상으로 창업 교육과 전문가 멘토링, 컨설팅, 마케팅을 지원하고, 경진대회를 거쳐 선발된 3명의 참여자에게는 사업화 자금도 지원할 계획이다.
모집 대상은 반려동물산업과 관련된 아이디어와 기술을 가지고 전주지역에서 창업을 준비하는 예비창업인과 창업한 지 3년 미만의 초기 창업자로, 모집 인원은 15명 정도다.
사업 분야는 △사료(간식) △헬스케어용품 △미용용품 △패션용품 등 반려동물 관련 제조 및 정보 통신 기술(ICT) 융합기술 분야로, 애견숍을 비롯해 단순 도소매·유통업 등 서비스업 분야는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
사업 참여를 원하는 (예비)창업자는 전북대학교 창업지원단 전자우편(dwn@jbnu.ac.kr)으로 신청하면 되며, 자세한 내용은 전북대학교 누리집(www.jbnu.ac.kr)과 전주시 누리집(www.jeonju.go.kr) 등에 게시된 모집 공고문을 참고하거나, 전북대학교 창업지원단(063-219-5216) 또는 전주시 동물정책과(063-281-6821)로 문의하면 된다.
김종성 전주시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미래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성장하고 있는 반려동물산업이 전주에 뿌리내릴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함으로써 일자리 창출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 관심 있는 예비 및 초기 창업자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