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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동물 프리미엄 펫푸드 전문 제조업체 오에스피(368970, 대표이사 강재구)가 14일 공시를 통해 올해 2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연결 재무제표 기준 오에스피의 상반기 누적 매출액은 165억400만원, 영업 이익과 당기 순이익은 각각 9억1900만원, 8억300만원으로 집계됐다.
오에스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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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동물 프리미엄 펫푸드 전문 제조업체 오에스피는 ODM 방식으로 반려동물(반려견, 반려묘)용 건식 사료를 생산·판매하는 회사다.
2022년 기준 연간 생산량의 약 57.6%를 차지하고 있는 반려견 사료의 대부분을 한국과 미국에서 인증받은 유기농 원료를 주로 사용해 유기농 70%와 유기농 95% 제품 인증을 획득한 사료로 생산했다.
반려묘 사료는 일부의 유기농 원료와 양질의 동물성 원료 및 기능식 첨가제를 사용해 슈퍼 프리미엄급 이상으로 생산하고 있다.
2분기(3개월) 매출액은 87억3900만원이며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5.18%가 증가한 수치다.
올해 1분기 매출액 77억6500만원와 비교해도 12.55%가 성장하며 바우와우코리아 인수 후 가파른 매출 상승세를 보이고 있으며, 현재 발주 예정인 계약 물량만 따지더라도 하반기 성장 가속도가 더해질 것으로 회사는 전망하고 있다.
오에스피의 2분기 영업 이익은 4억5200만원, 당기 순이익은 3억5800만원으로 집계됐다.
다만 이는 자회사 바우와우코리아 인수에 따른 영업권 무형자산상각비 4억4000만원을 반영한 수치다.
이는 현금 유출이 없는 회계상 비용으로, 상각비 차감 전 영업 이익과 당기 순이익은 9억3000만원과 8억3600만원에 해당해 꾸준한 수익성 개선이 이뤄지고 있다는 설명이다.
오에스피는 수입 곡물 가격 인상과 환율 상승 및 마케팅 비용 상승 여파로 지난해 4분기가 실적 저점이었다면 지금은 회복세에 접어든 것이라며, 2분기부터 인상된 ODM 계약 판가가 적용되며 빠르게 실적 상승을 이루고 하반기에는 자회사와 본격적인 시너지가 나는 시기로 추가 고객사 확보와 해외 추가 시장 진출도 앞두고 있어 호재가 많다며 실적에 자신감을 내비쳤다.
회사는 올해 하반기 본격적인 실적 증진에 나선다는 포부다.
J사, Y사 등 신규 대형 ODM 고객사와의 협업이 예정돼 있으며, 올해 총 20개사까지 고객사를 확보한다는 목표다.
자회사 유통망을 활용해 PB 사업 강화를 위한 오프라인 대리점 체제도 확립했으며, 온라인 시장도 규모를 키우고 있다.
해외 시장 진출에도 속도가 나고 있다.
오에스피는 8월 중 중국 최대 전자 상거래 기업 '알리바바'에 회사의 PB 제품 입점을 완료했으며, 태국에서는 기존 제품 인기에 힘입어 프리미엄 기능성 PB 제품도 추가 진출을 위해 제품 등록 절차를 진행하고 있으며, 8월 중 북미 최대 펫 B2B 박람회에 참가해 글로벌 인지도를 제고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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