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도 소재 대학생 대상, 4월 3일부터 참가자 모집
대학 및 사회문제에 함께 대응하는 연대체, '행동하는 경기 대학생연대'가 경기도 소재 대학교 재(휴)학생을 대상으로 오는 4월 3일부터 16일까지 제주도 클린 프로젝트 '꼬닥꼬닥' 대원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올해 처음으로 진행되는 경기도 대학생 제주도 클린 프로젝트 '꼬닥꼬닥'은 자연과 환경 그리고 역사를 주제로 진행되는 프로그램으로, 4박 5일 동안 70Km의 해안길을 걸으며 정화활동을 하게 된다. 매년 다른 코스로 운영되며, 제주도 해안길 종주를 목표로 4년 동안 이어진다.
실제로 해양환경공단이 발표한 보도에 따르면 제주도 내에서 수거되는 해양쓰레기의 양이 2017년 1만 984톤에서 2021년에는 2만 2082톤으로 두 배 이상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도에서는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총사업비 38억 원을 투입, 240명의 '바다환경지킴이'를 채용해 해양쓰레기 문제를 해결하겠다는 방침이다.
이러한 가운데 제주도 클린 프로젝트 '꼬닥꼬닥'을 기획한 행동하는 경기 대학생연대 유매연 대표는 "전 세계에 기상이변이 속출하는 가운데, 우리나라도 기후변화의 영향으로 각종 이상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제주도 또한 기후 위기를 실감 중이다. 이제 더 이상 제주도는 휴양지가 아니라, 우리가 지켜야 하는 터전이다"라고 말했다.
경기도 대학생들의 제주도 클린 프로젝트 '꼬닥꼬닥'이 제주도에 어떠한 변화를 가져오게 될지 귀추가 주목되는 가운데, 대학생들의 이러한 선행이 알려지며 서명숙 제주올레 이사장과 김홍모 웹툰작가가 강연으로 화답하겠다는 의사를 밝혀 화제다.
서명숙 제주올레 이사장과 김홍모 웹툰작가는 프로젝트에 참가하는 50명의 경기도 대학생을 대상으로 각각 '청춘은 두 발로 생각한다'와 '내가 그린 제주, 내가 지키는 제주'를 주제로 강연을 하게 된다.
경기도 대학생 제주도 클린 프로젝트 '꼬닥꼬닥'은 4월 3일부터 16일까지 2주간 1차 사전모집이 진행되며, 5월 1일부터 5월 21일까지 3주간 본 모집이 진행된다.
참가권은 총 50장으로 제한되어 있으며, 프로젝트에 참가하는 대원 전원에는 꼬닥꼬닥 완주증서, 봉사시간 16시간, 단체복 및 기념배지, 그리고 후원사들의 후원물품 등이 제공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