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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봄

[포토] 골든두들 '럭키'의 아트캠프 산책

by 야호펫 2023. 4.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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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든두들 럭키

 

갑자기 추워졌던 날씨가 봄눈 녹듯 풀렸던 지난 금요일, 점심을 먹고는 의정부 아트캠프를 산책한다.

 

아트캠프 의자에 앉아 잠시 봄햇살을 쬐려는데, 산책하는 보호자와 반려견이 보인다... "어, 견종이 뭐더라?"

 

산책하는 댕댕이를 보고 혹시 '골든두들'이 아닐까 하는 생각에', "견종이 뭔가요?"하고 여쭤보니, 골든두들이라고 알려준다. 

 

산책하는 댕댕이는 11개월 된 골든두들 럭키!

 

주변에서 골든두들 보기가 쉽지 않았기에, 럭키를 본 순간 한눈에 반해버렸다. 그래서... 보호자분께 여쭤본 후 귀여운 럭키의 모습을 사진에 담는다. 

 

 

귀여운 럭키의 모습을 사진으로 찰칵!

 

골든두들... 럭키를 보면서 골든 리트리버와 스탠더드 푸들의 모습이 동시에 떠오른다. 

 

골든두들이라 하기에 처음에는 푸들의 활달함이 머릿속에 그려졌는데, 럭키를 보니 골든 리트리버의 귀여움과 침착함이 느껴진다.

 

보기만 해도 힐링되는 "귀여운 럭키"... 붙임성 좋은 럭키도 반갑게 인사를 건넨다. 

 

 

정동규 씨와 반려견 럭키

 

럭키의 보호자 정동규 씨는 럭키를 보며 "12년 전에 함께 살던 반려견이 무지개다리를 건넌 후, 반려견을 입양할까 망설였지만 이제야 이렇게 입양하게 되었습니다"라고 말한다.

 

지금이야 동규 씨가 자연스레 말하지만... 동규 씨가 겪었을 펫로스의 아픔이 조금은 느껴진다. 

 

12년이 지나 다시 입양한 반려견, 럭키!

 

동규 씨와 럭키의 모습이 보기 좋아, 럭키와 함께 사진을 촬영할 수 있냐고 동규 씨게 여쭤보니 흔쾌히 승낙한다.

 

산책하기 좋은 봄날, 아트캠프에서 서로를 믿고 의지하는 동규 씨와 그의 반려견 럭키를 만났다. 

 

오늘 봄볕이 하도 좋고, 럭키를 만난 것만 해도 반가운데... 거기에 더해 이렇게 인사도 나누고, 동규 씨와 럭키의 이야기도 듣는다. 

 

 

아트캠프 풍경

 

럭키와 인사하고 아트캠프를 나서며, 아트캠프와 신세계 백화점의 풍경을 사진에 담는다. 따스한 봄햇살을 즐기는 사람들도 있고, 아트캠프를 산책하는 사람들도 보인다. 

 

 

활짝 핀 벚꽃

 

도로가에 핀 벚꽃 뒤로 의정부역이 보인다... "이맘때가 아니면 이런 사진은 못 얻을거야"... 벚꽃 뒤로 가려진 의정부역사를 보면서 혼잣말을 한다.

 

오늘 럭키를 만나려고 발걸음이 이곳 아트캠프로 향했나 보다. 덕분에 봄바람 따라 온 이곳 아트캠프에서 귀여운 럭키를 만났다.

 

산책하기 좋은 날, 골든두들 럭키를 만난 이곳은 의정부역 아트캠프다. 

 

봄볕, 아트캠프, 벚꽃, 그리고 럭키와 동규 씨... 추억의 책장에 아름다운 오늘을 고이 간직하며 글을 맺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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