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월 선유도에서 ‘선유 야(夜)옹이 마켓’이 열렸다. 7월 23일(목)부터 25일(토)까지 열릴 계획이었지만, 비로 인해 첫날인 23일에는 열리지 않았다.
마켓 마지막날 고양이 작가들을 만나기 위해 선유도로 향했고, 부스를 둘러보던 중, 양모로 반려동물 인형을 만드는 ‘포밍슈가 수호펫 공방’을 만날 수 있었다.
오래전 블로그를 통해 니들펠트에 관한 내용을 본 것 같은데, ‘니들펠트’를 직접 눈으로 보기는 처음이다.
눈을 굴려 눈사람을 만들 듯, 양모를 이용해 반려동물 인형을 만드는 곳 포밍슈가! 현장에서 만난 니들펠트의 모습이 반가워 현장에서 인터뷰를 요청했다.
마켓이 열리고 있는 선유도에서 공방을 운영하고 있는 이 대표는 말한다. 인터넷을 검색해보니 공방은 얼마전 TV에도 소개된 적이 있다.
‘반려동물양모펠트지도사’ 전문가 자격증을 보유하고 있는 이 대표는, 공방에서 자격증반, 취미반 등의 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자격증과 공방에 대해 물어보니 “자격증은 ‘대한반려동물공예협회‘를 통해 취득할 수 있고, 현재 포밍슈가와 같은 공방이 전국에 20여 곳 정도 있습니다.”라는 말과 함께 “펫로스의 아픔을 겪고 있는 반려인들도 공방 수업에 참여해, 반려동물 양모 인형 만들기에 참여하고 있습니다.”라는 이야기를 들려준다.
자신의 사랑하는 반려동물을 한땀 한땀 정성들여 직접 만들어 볼 수 있는 곳, 포밍슈가 수호펫 공방. 취미 뿐 아니라 코로나19 시대 창업 아이템으로도 적합할 것 같다. 뿐만 아니라 무지개 다리를 건넌 반려동물을 기억하며, 언제나 함께 할 반려동물 인형을 만든다는 건 반려동물을 추모하는 뜻깊은 일이 될 것 같다.
포밍슈가 수호펫 공방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 블로그, 인스타그램 등을 통해 살펴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