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교육청(교육감 신경호)은 8일(화), 강원도청과 춘천시청의 업무 관계자 및 애견협회와 산업체의 전문가들로 실무협의체를 구성하고 소양고(강원생명과학고)에서 첫 번째 협의회를 개최한다.
이날 행사에는 △강원도교육청 박광서 미래교육과장 △소양고 황중각 교장 △강원도청 이상록 반려동물팀장 △춘천시청 김소영 반려동물정책팀장 △한국애견협회 박애경 사무총장 △준독(반려견전문훈련소) 이준한 대표 △강아지숲(반려견테마파크) 유은일 차장 △홍승혜(동물병원장) 수의사 등이 참석해 반려동물 인재 양성을 주제로 열띤 토론을 펼쳤다.
이상록 반려동물팀장은 "강원도 최초로 신설되는 반려동물과에 대한 기대감과 함께 공동의 책임감을 가지고 참석했다"라며, "강원도청은 강릉시에 반려동물지원센터를 건립하고 있으며, 반려동물 분야 인재 양성 및 사회진출을 위해 적극적으로 협력해 나가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반려동물 인재 양성'은 신경호 교육감의 공약사항으로 반려동물케어과에 입학한 학생들은 △애완동물 미용사 △동물 조련사 △동물병원 수의보조원 등 3대 반려동물 교육과정을 모두 배울 수 있도록 교육청에서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또한 이날 참석한 유관기관 및 산업체 관계자들도 강원도에서 반려동물 분야 인재들이 많이 배출됨은 물론 취업역량 강화를 위해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박광서 미래교육과장은 "반려동물 분야 최고의 전문가들과 토론을 하면서 산업현장의 수요를 반영한 맞춤형 인재 양성을 위해 무엇이 필요한지 구체적으로 알게 되었다"라며, "반려동물 천만시대를 이끌어갈 전문가 육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반려동물케어과는 오는 12월 1일부터 2023년 신입생을 모집하기 위해 입학 안내(033-258-5888)를 하고 있다. 강원생명과학고는 학점제 선도학교로 다른 학과에 입학해서도 부전공제도를 활용해 반려동물과 수업을 듣게 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