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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고양이 작가들의 작품이 한자리에 모였던 대형 전시회, 'The냥 Love like Cats'

by 야호펫 2020. 11.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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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12월, 용산역 아이파크몰에서 'The냥 Love like Cats' 전시회가 열렸다. 전시회는 2019년 3월까지 열렸는데, 지난 2년간 이렇듯 큰 전시회는 열리지 않았다. 고양이의 매력에 흠뻑 빠질 수 있었던 'The냥 Love like Cats', 그 현장의 모습을 되돌아본다. - 편집자 주 - 

 

 

 

 

고양이의 매력에 흠뻑 빠질 수 있는 전시회가 열리고 있어 다녀왔다. 장소는 용산역 아이파크몰 6층 팝콘D스퀘어 대원뮤지엄이고, 기간은 12월 1일부터 내년 3월 3일까지이다.

 

 

The냥 Love like Cats' 전시회의 모습

 

전시회가 열린 대원 뮤지엄 입구의 모습

 

시골사람이라 용산역 아이파크몰에 도착하고도 대원뮤지엄을 찾는데 고생 좀 했다. 길을 물을 때 대원뮤지엄 보다는 팝콘D스퀘어가 어디냐고 묻는 것이 빠를 것 같다. 왼쪽에 스타벅스를 끼고 곧장 가면 대원뮤지엄에 도착할 수 있다.

 

 

전시회 참가 작가들

 

전시회 모습

 

참가한 작가는 스노우캣, 배성태, 즈세, 조은형, 없는사람, 돌, 재수, OOO, 돌배, 이용한 등이다. 전시회에는 그림만 전시된 것이 아니어서 사진, 웹툰, 조형물, 3D 영상, 설치 예술 등 고양이 관련 다양한 예술분야도 만날 수가 있다.

 

 

'조선에 놀러간 고양이'

 

전시회를 관람하면서 절로 웃음을 짓게 한 곳은 ‘조선에 놀러간 고양이’ 였다. 조선시대를 배경으로 활동하는 우리 고양이들, 그 모습을 보면서 우리의 역사도 되돌아보고, 또 한편 고양이가 의인화된 기발한 모습속에 살포시 입가에 미소를 지었다.

 

 

고양이 관련 서적

 

‘고양이처럼 사랑하라’ Love like Cats. 2018년의 마무리와 새로운 한 해의 시작, 대원뮤지엄에서 열리고 있는 고양이 예술 전시회에서 고양이 매력이 푹 빠져 보는 것은 어떨까?

 

끝으로 벽에 게시된 행사를 주관한 (주)위즈덤하우스 미디어그룹 연준혁 대표의 글을 소개하며 마무리한다.

 

 

(주)위즈덤하우스 미디어그룹 연준혁 대표의 글

 


귀엽고 깜찍한 고양이 그림에 빠져 있는 사이 어느새 비쥬얼 캣이 살며시 다가와 있습니다. 신기하고 놀란 마음을 진정시키기도 전 이번에는 인간보다 더 큰 거대한 고양이 한 마리가 떡 앞을 가로막습니다. 삼삼오오 사람들이 모여드는 전시장 입구에서는 김태중작가의 고양이 터널이 우리를 반깁니다.


‘세상 모든 형태의 고양이’를 만나게 될 <The냥 – Love like cats>에서 여러분은 매력적인 고양이들에 둘러싸여 길을 잃을 지도 모릅니다. 고양이를 진심으로 사랑하는 작가들이 참여하여 사진, 그림, 웹툰, 조각, 설치 예술 등 다양한 쟝르로 형상화한 작품들을 만나볼 수 있습니다. 단순히 보고 즐기는 전시회가 아닌 조금 더 고양이를 이해하고자 하는 의미있는 전시가 될 것입니다.

‘고양이와 함께한 시간은 결코 시간 낭비가 아니다’라는 지그문트 프로이트의 말처럼 고양이들이 건네는 설레임으로 전시 공간을 종횡무진 누비는 시간이 되길 바랍니다. 일상 속 뜻밖의 행복을 발견하길 소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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